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 지음, 니콜레타 베르텔레 그림,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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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아프면 누가 날 보살펴 줘요?"
37개월 꼬물이가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말이에요.

"당연히 엄마가 보살펴 주지~"라고
말하면 "엄마 사랑해요~"라고 답하는데
4살 아이가 걱정이 많은 걸까요?
아님,,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걸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꼬물이와 함께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책을 펼치면 커다란 파란 나무에
빨간 사과 그리고 노란 새가 보여요.
강렬한 색감에 부드럽게 속삭이는 제목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입니다.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글쓴이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
그린이 니콜레타 베르텔레
옮긴이 이정자
이야기공간



넓은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한
작은 씨앗은 외롭고 두려웠어요.

하지만 땅과 물과 하늘은 씨앗을 보고 말해요.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모두의 보살핌 속에
든든하고 편안함을 느낀 씨앗은
쑥쑥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었어요.

어느 날, 작은 새가 찾아와
머물 곳을 찾지 못해 걱정하자
큰 나무가 말해요. "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작은 새는 큰 나무에 둥지를 틀고
그곳에서 새끼 새를 낳아요.

그리고 그 아기 새는
엄마 새의 보살핌 속에
쑥쑥 자라게 되는데...



이 책에선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라는 문장이 계속 반복해서 나와요.

그래서 읽어줄 때마다
작은 씨앗을 손으로 감싸며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따라 말하는 꼬물이.


다정한 손길과 보살핌 속에 용기와 희망,
그리고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존재들.

대자연의 순환과 섭리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면서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살아왔고
또 누군가를 보살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전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의 그림책을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나를 지금까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그리고 내가 지금 보살펴주고 있는,
나를 믿고 의지하며
쑥쑥 커주고 있는 우리 꼬물이.

가정의 달, 5월에 어른과 아이
가족 모두 함께 보기 딱 좋은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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