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가장 먼저 산 육아서 중 노란색의 커다란 육아 대백과 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엄마표 영어 관련 책이었어요.그래도 외국에서 살다 왔으니 내 아이 영어는 내가 가르쳐 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에 엄마표 영어책을 읽었는데내 아이를... 그것도 영어를 가르친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더라고요.그리고 막상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육아서는 육아서일 뿐 절대 생각처럼 되지 않네요^^;;그래도 여전히 새로운 책이 나오면 또 읽어보고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이 책은 평범한 영알못 엄마가 5년 동안 세 자녀를 엄마표 영어로 교육한 이야기입니다.저자 돼끼맘님은 아이가 영어라는 언어를 즐겁게 배워야 한다 생각하고영상 노출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해요.DVD 영상 노출로 흥미와 듣기 실력을 키워주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건 이미 알지만사실 부모 입장에서 그것이 아무리 영어 일지라도 아이가 계속 화면 속 애니메이션 영상만 보고 있으면 그거 .. 참... 속 터지고 걱정도 많아지거든요... 우리 꼬물이도 영상만 틀어 주면 점점점 앞으로 가서 쳐다보니 눈 나빠지진 않을까, 쉽고 재미있는 영상만 좋아하고 책을 멀리하게 되는 건 아닌가... 이미 거북목 자세로 보고 있는 아이를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그래서 자꾸 흐지부지 안 보여주게 되는데...돼끼맘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영상을 노출해 주면서 그 방법을 계속 실천해 나가고 있어요.비결은 기록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기록을 통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저도 기록을 위해 블로그와 인스타를 시작하긴 했는데요즘은 기록을 위한 SNS 인지.. SNS를 위한 기록인지..반성하게 되더라고요.😅이 책은 엄마표 영어의 오랜 노하우나, 교육적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보단엄마표 영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영상노출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그리고 아이들이 영어라는 언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엄마의 노력과 접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우리처럼 평범한 엄마들, 영알못 엄마들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는 해줘야겠다 다짐하게 만들어요.(물론 저도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안 했던 엄마라 반성을 더 많이 했어요^^:)돼끼맘님의 여전히 진행 중인 5년간의 기록이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이라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2022년에는 4세가 되는 꼬물이와 본격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해봐야겠다 다짐만 하고 있었는데이 책을 읽고 나니 종이와 펜을 꺼내게 됩니다.계획과 기록.2022년 목표를 세우고 계획해서 실행에 옮기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