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찻집>박종진 씀 / 설찌 그림 / 소원나무 /소원우리숲그림책은퇴 후, 할 일이 없어진 할아버지는 조금 서글펐어요.이제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할머니에게 차를 타 주는 것뿐."그래도 나는 당신이 매일 맛있는 차를 타 줘서 정말 좋아요."할머니의 따뜻한 응원의 말에할아버지는 찻집을 차려요.하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없네요."분명 손님이 올 거예요. 당신의 차는 정말 맛있으니까요."실망만 하고 있을 순 없다며 맛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계속 연습을 해요.그러던 어느 날, 풍경 소리와 함께 손님이 들어옵니다.멋진 정장을 차려입은 고양이 손님.할머니가 주문을 받으려는데 할아버지가 손사래를 치며가장 자신 있는 차로 내오겠다고 하네요.입안에 향기가 맴도는 꽃 차.하지만 고양이 손님은 입도 대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요.다음 날도 고양이 손님은 다시 찾아왔지만할아버지가 내놓은 차는 모두 마시지 않고 일어나네요..할아버지는 고양이 손님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요.과연 할아버지는 고양이 손님의 입맛에 맞는 차를 대접할 수 있을까요?은퇴 후, 잘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할아버지의 용기가 부러웠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언제나 뒤에서 할아버지를 믿고 격려해 주며늘 따뜻한 말로 응원해 주는 할머니가 아름답게 보였습니다.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텅 빈 찻집에 유일하게 찾아와준 고마운 손님.그리고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와 노력으로 오직 고양이 손님만을 위한 차와 간식을 만들어낸 할아버지.할아버지의 노력과 열정이 예쁜 찻잔에 담긴,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고양이 찻집이었습니다.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서협찬 #고양이찻집 #박종진그림책 #설찌 #소원나무 #그림책 #그림책육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신간추천#고양이 #고양이그림책 #고양이책 #고양이집사 #고양이카페#힐링 #소외된이웃 #따뜻한그림책 #따뜻한말한마디#차한잔 #함께 #마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