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시간이라고 말하면 잠이 오지만 잠을 꾹 참고"왜요?!""잠 안 와요!"" 안 피곤해요!!"라고 외치는 31개월 딸과 첫 장을 펼쳤는데둘 다 깜짝 놀랐어요."자기 싫어,""더 놀고 싶은데...."완전 우리 딸 모습!팔짱 끼고 흥! 칫! 자기 싫다 말하는 딸과 너무 똑같았거든요!잠보단 더 놀고 싶은 아이 앞에 노란 머리에 빨간 코를 한 친구가 나타납니다."나도 놀고 싶다!"그리고 함께 즐거운 상상 여행을 떠나요..깜깜하지 않은 밤이 있는 곳으로 가는 아이들.텐트도 치고,낚시도 하고,이야기도 나눠요.그림책도 보지만배도 타고 공놀이도 하네요..우리 아이는 자기 이야기라고 신나서 또또또를 외치는데전 왜 자꾸 코끝이 찡~ 아이에게 미안해 질까요..침대에서 이불 뒤집어쓰고는 "엄마도 들어오세요~" 라고 말한 딸에게 "먼지나!!! 엄만 갑갑해서 싫어! 그만해!!"라고 혼만 냈는데...자신만의 상상 세계 속에서 텐트 놀이를 한 거였다니...생각해 보니 저도 언니 오빠와 더 놀고 싶어 떼를 썼고식탁 의자를 붙여 놓고 텐트를 만들어 놀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네요.그렇게 놀이와 상상을 하며 성장해 가는 것인데...나 또한 그렇게 컸는데..왜 그 마음을 몰라주고 혼내기만 했을까요...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깜깜하지 않은 밤을 만들어 줘야겠어요.노란 머리에 빨간 코 친구처럼"나도 놀고 싶다!" 외치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엄마에겐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반성하게 하고딸에겐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기쁨을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습니다.어젯밤엔 드디어 이불 속에 같이 들어가 짧게나마 놀아줬어요!!근데 아이는 제 두 손만 잡고 웃기만 해요.왜 웃냐 물으니그냥 좋아서요~!라고 답하네요...이렇게 좋아하는 걸 그동안 안 해줬다니...미안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깜깜하지않은밤에 #조미자 #조미자그림책 #핑거 #핑거출판사#공감 #놀이 #상상 #상상의세계 #상상놀이 #잠자리그림책#그림책 #그림책육아 #그림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그림책선물 #그림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