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비구름 밴드
홍승연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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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딸은 '밴드'라는 단어는 몰라도
책 표지를 보자마자
본인의 장난감 악기를 총출동 시킵니다.


뭔가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


홍승연 작가님은 회사를 다니다
우연히 접한 그림책 한 권에 매료되어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둥둥 비구름 밴드>를 만드셨다고 해요.
이 글만 읽었는데도 제 가슴이 뛰는 건 뭐죠?!

가슴 뛰는 일,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함께 떠나 볼까요?



안녕! 하고 인사하는 꼬마 구름 둥둥이!
(혼자만 빨간 눈, 파란 눈인 게 인상적이네요?!)


둥둥이는 흰 구름 학교에 다니며 멋진 구름이 되는 법을 배워요.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고 우아하게 날아야 해요.
줄도 잘 맞춰야 하고, 높이 날아야 하죠.

지켜야 할게 너무 많은 흰 구름 학교.

둥둥이도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러던 어느 날, 절벽 끝에서 놀던
둥둥이, 소심이, 모범이를
바람이가 어디론가 데려다줘요!

온몸을 울긋불긋 물들인 구름들이
신나게 공연을 하고 있었죠!

"시커먼죽죽 밴드야. 메마른 땅을 흠뻑 적셔 주지."

"여러분~~ 소리 질러~~!!!!"

메마른 땅에 굵은 빗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나뭇가지마다 알록달록 잎이 돋아나네요.

"난 비구름이 될 거야! 나도 멋진 공연을 하고 싶어!"


가슴 뛰는 일을 찾은 둥둥이와 친구들..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면지를 처음 봤을 땐
에잉? 이게 뭐지? 구름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메마른 땅에 목말라하는 나무들이었어요!
그럼 맨 뒷장의 면지는 어떤 그림들로 채워졌을까요?


모두가 흰 구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비구름이 되어 멋진 공연을 하겠다고 생각한 둥둥이.

그죠... 모두가 다 똑같은 흰 구름이 될 필요는 없죠.


자신의 남다른 점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게 맞추려고 애쓸 필요 있나요.
먹구름도 있고, 비구름도 있고..
그 어느 구름 하나 똑같이 생긴 구름이 없는데...

자신 스스로의 색을 가지고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게
행복하고 멋진 삶인 것을.


전 꿈만 꾸고 포기한 엄마라 ㅜㅜ
우리 아이는 둥둥이처럼
자신의 개성을 찾고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게 든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흰 구름이 되라고 강요하는 엄마도 되지 않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비구름도 먹구름도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랑스러운 구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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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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