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옛날 옛날에 이야기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딸에게 보여주기 좋은 책이에요. 시인 정양님이 쓰신 시에 이갑규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 시 그림책으로 "'찐' 옛날 옛날이야기"입니다.사실 제가 40대인데 (어쩌다 커밍아웃?! ㅜㅜ) 저에게도 옛날이야기인 이 책의 배경은 우리 부모님 세대 때나 될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올드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느껴집니다.꿀 시사회에서 책 소개를 보고 어쩜 이리 진지한데 웃길 수 있나 감탄하며 봤던 책이에요!보리밥 먹던 그 시절엔 방귀 뀌는 게 자랑이고 올림픽 금메달 깜이래요. 전교생이 다 알아주는 상학이의 방귀는한꺼번에 힘을 모아 큰 소리로 터뜨리는 그런 예사 방귀가 아니네요..두 손으로 총 쏘는 시늉을 하며 쪼그리고 앉은 상학이의 자세를 따라 하며 읽으면 까르르까르르넘어갑니다!"백아홉, 백열, 백열하나, 백열둘"의기양양, 기세등등한 상학이의 방귀 뀌는 이야기! 배꼽 주워 담을 준비하고 보셔야 할 거예요!깔깔깔 한바탕 웃고 나면추억이 몽글몽글~노란 하늘, 빨간 하늘마저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이번 추석 때 친정에 가져가 친정 엄마 아빠께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70대이신 두 분은 이 책을 보시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실까?그리고할아버지 품에 안겨 할아버지가 읽어 주시는<보리 방귀> 보며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면 할아버지도 손녀도 또 하나의 추억이 쌓이겠죠#보리방귀#정양 글 #이갑규 그림#상상의힘 #상상의힘출판사 #방귀대장 #보리밥 #라떼는말야 #추억팔이#옛날이야기 #정겨운그림책 #재미 #추억 #방귀 #엉덩이#엉덩이를깐다#방귀배틀은참아줘요※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