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기가 되고 싶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루 피콕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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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 큼직 귀여운 일러스트에
파스텔톤의 색감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에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고 있는 토비!
이젠 선반에 올려 둔 간식도
스스로 꺼내 먹을 수 있을 만큼 컸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요.

토비에겐 귀여운 갓난아기 동생이 있어서
엄마는 동생을 돌보느라 늘 바빠요.

아직 단추 채우는 것도 서툴고
장화를 신는 것도 어려워요.

하지만 엄마는 동생을 돌보느라 바빠서
"토비는 컸으니까 스스로 할 수 있지?"라고 말해요.


심통이 난 토비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방에 넣고
외투를 챙겨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곤 그네에 앉았어요.



동생이 생기고
동생에게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뺏긴 것 같아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먼저 혼자서 읽었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비록 외동딸을 키우고 있지만
이제 3살이 되면서부터
"혼자서 할 수 있지?! 이제 세 살 언니니까 혼자서 해야 해!"
라는 말을 계속했거든요. 아직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아기인데 말이죠.


아이들이 스스로 해 보려고 노력하고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도하지만 때로는 좌절감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부모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 그리고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넌 언제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란다."
라는 말과 함께 따뜻하게 꼬옥 안아 준다면
부모의 사랑을 느끼며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과 책임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어요.


이렇게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오늘도 말해 봅니다
"넌 언제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란다."


읽어보니 꼭 형제자매가 있는 첫째만을 위한 책이 아니네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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