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붕괴가 시작되었다>는 린다 유 작가의 책으로, 1930년대 대공황부터 2020년 코로나19 위기까지 자본주의가 맞닥뜨린 각 위기의 특징과 모든 위기를 분석하고 파헤칩니다. 시장이 과열되고 붕괴하는 시점부터 국가의 대응 방식, 다가올 대폭락 시나리오 등을 살펴보며, 경제 위기의 구조적 요인과 다음 위기의 징조를 분석합니다.
경제위기는 도취감, 신뢰성, 여파의 3단계 메커니즘으로 진행되며, 시장의 과열된 믿음이 도취감을 낳고, 이는 실물경제와 괴리를 일으키며 거품을 형성합니다. 괴리가 밝혀지면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거품이 꺼집니다.
이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 다양한 경제 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장 빠르게 성장한 신흥국가들의 절망 : 1980~1990년대 외환위기'
다양한 국가들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외환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신흥국가들이 금융 자본과 기술을 획득하며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러한 성장은 외환위기로 이어졌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환율 변동과 외국 자본 유출로 인한 위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2장 모기지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귀환 : 1980년대 미국 저축대부조합 위기'
미국에서 발생한 저축대부조합 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모기지론(Mortgage-backed securities)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살펴봅니다. 1980년대에는 모기지론이 부동산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모기지론이 금융 위기를 야기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3장 지금까지 계속되는 ‘잃어버린 n년’ : 1990년대 초반 일본 부동산 시장의 폭락'
일본 부동산 시장의 폭락은 '버블 경제’라고도 불리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지속된 부동산 가격 급등과 실물 경제와의 괴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투기적인 행태가 증가하고, 실제 부동산 가치와는 무관하게 거품이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1990년대 초반 일본 부동산 시장의 폭락 원인과 그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4장 무지, 낭비, 거대한 흥분의 결과 : 2000~2001년 닷컴 폭락'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IT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며 닷컴 버블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 2001년까지 IT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많은 기업이 파산했고,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은 닷컴 버블이 붕괴되는 과정과 그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5장 다시 찾아온 붕괴, 겨우 회복한 신뢰 :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무리하게 모기지 대출을 발행하고, 그 대출을 금융 상품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 시장이 충격을 받았고, 금융 기관들이 파산하거나 구제되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과 그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6장 단일 통화 블록의 재정 적자 딜레마 : 2010년 유로 위기'
유럽 연합(EU) 내에서 유로 통화를 공통으로 사용하는 국가들이 직면한 재정적인 어려움, 유로 지역 내에서 재정 적자와 관련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7장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 세계적 유행병 : 2020년 코로나19 위기'
현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의 발생, 확산, 대응, 그리고 교훈에 대해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8장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지닌 세계적 위험성 : 다음번 대폭락의 신호'
중국의 경제적 부상과 미국의 경제 위협에 관한 내용,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다음 대폭락의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발전과 위험 요소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더라도 적절한 정책과 대응이 필요하며, 금융 시장에서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위험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경제 위기는 예측 불가능해서 역사적으로도 경제 위기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요인과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유연성과 적응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복잡성과 사회적 영향까지, 미래에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경쟁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두 나라의 경제 상황은 전 세계에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에 경제 정책이 잘 조율하고 협력해서 세계 경제가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제 역사와 금융,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경제 위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위기 때마다 종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장기적 안목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