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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오를 주식만 골라내는 현금흐름표 읽는 법 -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4주 완성 주식 특강
이강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이강연 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7월 10일
도서명: 한눈에 오를 주식만 골라내는 <현금흐름표 읽는 법>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4주 완성 주식 특강)
저자: 이강연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출간일: 2026년 7월 10일 (1판 1쇄 발행)
최근 주식시장은 코스피 9,000시대라는 대전환기를 맞이했지만, 정작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미친 듯 널뛰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시퍼렇게 멍들어버린 계좌를 바라보며 "돈 버는 게 참 쉽지 않다"고 자책하곤 한다. 주변에서 수익을 냈다는 종목을 쫓아다니거나 뉴스에 오르내리는 화려한 성장 스토리에 눈이 멀어 덜컥 매수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어디 한두 번인가.
나름대로 기업 분석을 한답시고 손익계산서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PER 같은 대중적인 지표들을 들여다보았지만, 그것만으로는 겉보기에 화려한 장부상 흑자 뒤에 숨겨진 부실과 뉴스에서는 연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는데 왜 주가는 곤두박질치는지, 흑자라던 기업이 왜 갑자기 부도 위기(흑자도산)에 직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회계 장부상 이익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지만, 기업 통장에 찍히는 현금의 흐름은 절대 속일 수 없다"고 단언한다. 발생주의 회계원칙에 기반한 손익계산서의 숫자는 때로 '절반의 진실'에 불과하기에, 투자자는 기업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진단하는 청진기인 '현금흐름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를 영업, 투자, 재무활동이라는 기업을 움직이는 3개의 엔진으로 나누어 4주 완성 과정으로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감가상각비와 설비투자(CAPEX)'를 다룬 대목이었다. 대규모 공장 증설이나 투자가 끝나 CAPEX 지출이 감소하고 감가상각비보다 작아지는 순간, 기업은 막대한 현금을 짜내는 초우량 '현금 창출 기업'으로 변모하게 된다. 책에서 제시한 전력기기 전문 기업 '산일전기'의 사례처럼, 잉여현금흐름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직전인 이 '현금의 전환점(변곡점)'을 재무제표에서 먼저 읽어낼 수 있다면 시장보다 한 발 앞서 위대한 기업을 선점할 수 있다는 통찰이었다.
그동안 주식 투자를 하면서 큰 수익을 내는 것만큼이나 '큰 손실을 피하는 방어력'이 중요하다고 느껴왔는데, 현금흐름표야말로 시장의 온갖 소음과 교란적인 숫자 속에서 위험한 부실기업을 단칼에 걸러낼 수 있는 정직한 무기라는 확신이 들었다.
"주가는 속여도 현금흐름은 못 속인다!" 서문에 적힌 이 한 문장은 투자자로서 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나는 단순히 주가 차트나 단기 분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가 주주로서 투자한 기업의 통장에 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 '방향성'을 먼저 추적할 것이다.
이 책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모든 개인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늘 장부상 실적 뉴스에 속아 상투를 잡았던 투자자,
기업의 진짜 체력과 재무 건전성을 스스로 판단해 보고 싶은 가치투자자,
은장기적으로 성장할 알짜 우량주를 선별하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분들.
더 이상 남들이 만들어낸 가짜 정보와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세워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