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적으로는 ’소유냐 존재냐‘ 가,형식으로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떠올랐다. 2. ’사랑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것‘이란 글귀로 그래프를 동원해 썼던 대학시절의 문집 글도 부끄럽지만 생각났다. 3.연관된 단어의 위키들을 거미줄처럼 이어가는 위키링크스라는 사이트가 있어 생각의 연결고리를 시각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데이 책에 등장하는 작품들이 차곡차곡 연결되면 어떤 모양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4. 극적인 소설적 결말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 과정으로 미소지을 수 있는 내용이었으니.다만 사랑이라는 띠를 두르는 것은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행위여서우산 아르투르를 데리고 저만치 걸어가는 모모에게로 돌아온다. ’사랑해야만 한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붙잡는 일이 나이를 먹으며 더 어려워진다. 빠른 미디어, 업무, 육아에 모처럼의 명절 연휴조차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려는 것은 아닐지괜찮니, 어디로 가고 있니 잠들기 아까운 새벽에 꾸벅이며 내가 아닌것들을 두드리기 바쁜건 아닐지
즐거움과 괴로움은 서로 통하고,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 P87
비유적이지만 친절한 안내는20여년의 세월을 넘어 울림을 준다.멈춰서서 빛으로 올라나와 주위 세상을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색감과 폰트를 변주한 편집도 훌륭했다.
한창 만화 ‘몬스터’를 두근거리며 한 편씩 보고 있는데요한이 나와 나도모르게 흠칫함..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삼인행 필유아사)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