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읽는데 예전에 즐겨듣던 moth 팟캐스트가 생각났다.
좋은 미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것

근시 안경을 고쳐쓰면서도
마음의 시야까지 좁아진 것 같다.

시간에 몸을 맡겼는데
휙휙 지나가는 쇼츠처럼
흰머리만 늘었다.

계약문서를 한줄한줄 검토하는게 일이라
집에 돌아와서는
마냥 좋은게 좋은거, 흘려보냈다.

그래도 현재에 머물면 괜찮겠지 했는데
더 흐려진것 같아 아쉽다.

간단한 루틴과
좋은 이야기로 조금 더 멀리 시야를 두고
발걸음에 힘을 실어야겠다.

상대를 대할때는
다음 셈법을 찾지 말고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자주 멈춰서 나와 이야기를 하자.

지금 에너지 레벨은
무슨 생각해
어떤 마음이 들었니

눈만감아도 환기가 되고
바람이 느껴져 햇살과 발걸음과
악기소리와 더불어 다녀올 수 있는

눈짓 온기
목소리..

무에서 무로 돌아가지만
이 생에서 잠깐 지닐 수 있는
다정함에 기대어
홀로 살아가는 것

아, 일어났니 기저귀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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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기술
비탈리 카스넬슨 지음, 함희영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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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을 꺼내기 전에 세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 번째 문에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진실한 말인가?‘
두 번째 문에서 물어보라. ’필요한 말인가?‘
세 번째 문에서 물어보러. ’친절한 말인가?‘

- 루미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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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쌓은 수면 부채는 미래에 잠을 더 잔다고 해서 갚을 수 없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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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에게 팬케익을 구워주고
잠깐 틈에 읽은 몇 꼭지가
주말영화를 대신할 수 있을정도로
마음을 덥혀준다.
시럽은, 더 사야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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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반지하에 들던 그날들
그래도 빨강머리앤 재방영에 행복해했던..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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