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이토록 치열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가. 사전의 세계가 가슴떨리게 크게 느껴지던 그날들같이, 나를 돌아봐주어야겠다는 생각. 그때도, 지금도 그대로 나 자신이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간 아는 사람과 단 둘이 가는 도중의 적막은 괜찮다가 어색했다가를 반복한다. 기분좋은 일이나 복슬한 반려견을 생각하면 별것 아닌 일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가벼운 소재를 던져 이야기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될 때가 있다. 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하기전에 그 결과를 모두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적막이 시간과 만나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곤 한다.
아직 만난 소설은 얼마 되진 않지만 작가와의 독서경험은 과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깨알같은 묘사임에도 수다스럽지 않게 느껴졌으며, 짧은 글 한편이 주는 청량감이 만족스러웠다. 소개된 책들도 열심히 갈무리했다. 제목 만큼이나 산들바람이 느껴지는 산문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의 힘은 무게가 있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렇게 살아있는 표현으로 전달할 수 있다니..

이야기의 흐름에 마음을 맡겨 보았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녹나무가 없어도 전해져오는 마음들이 있다.

믿고 받아들이고.. 나도 함께 마음을 덧대고..

그런 가만한 여운이 기분좋게 감도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의 망치
아서 C. 클라크 지음, 고호관 옮김 / 아작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결한 상상력이 주는 여운에
모처럼 눈을 맡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곤란한 결혼 - 타인과 함께 사는 그 난감함에 대하여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솔바로 옮김 / 민들레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도 하고 욕심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워
시간을 흘려보내며 안타까워 할때도 있지만
그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많은 부분을 내려놓을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