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통 위안이 되는게 아니다.
디자인을 하는 방법, 학생들과의 접점에서의 교육장면을 궁금해하며 읽어나갔는데, 오히려 남은 것은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묻는 폴랜드의 질문이었다. 내용을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형태를 다듬어 나가는 일. 내용을 생각하면 휴먼 디자인, 디자인 씽킹의 맥에 닿는다. 외적으로 멋진 것도 좋지만 이를 접하는 사람들, 인간의 입장에서 의미가 느껴지는게 좋은 디자인이 된다는 생각. 정체성 자본을 위해 더 많은 인풋이 필요함을 실감한 작은 책이기도 하다.
앗 언제 나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