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에게
마루야마 겐지 지음, 강소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인생이라는 에피소드에 근근히 기대지 않으면서
심지를 타고 내려가는 촛불처럼
살아온 마음을 전한다.

모터바이크와 산 자에 대한 향을 맡고
서둘러 읽다만 벽돌책으로 건너간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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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에게
마루야마 겐지 지음, 강소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예술도 과학도 철학도 의학도 종교도 정치도, 이들 모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안심이나 위안 정도일 뿐이다. 인간을 정말로 구제한다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구제받지 못하는 부자유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야말로 자유를 격렬하게 추구하고, 싸우고, 그것을 추구할 때에 날아 흩어지는 불꽃이야말로 현실에 뿌리박은 참된 산 자의 감동이아닐까. 구제받지 못하는 몸이기 때문이야말로 이 세상을 사는 힘과 가치가 필요한 이유 아닐까.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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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에게
마루야마 겐지 지음, 강소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바이크와 함께 다양한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을 통과하고,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나란히 하고 있는 생을 접하고,
선악을 묻지 않는 다양한 가치관 하나하나를
찬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윽고 그러한 일만하며 일생을 마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가 노화를 향해가는 엄연한 사실조차 무시한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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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괴로운 나머지 생각난 것이, 세상에나, 소설가였던 것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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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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