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무거울 때 날카로운 조언을 따라 읽으면한결 가벼워진다.나를 돌아보며 되찾는 것도 있고고집있게 소신을 밝히는 것 또한부러운 재능이다.특히 `자신이 아직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 긍정만 보내지 말라`는 부분은 조금 뜨끔했다.작은 것부터,예의 있는 적극성자신감 있는 행동력으로.
가만히 나를 만나는데 도움을 받고 싶었고,신문에서 저자의 칼럼들 챙겨읽던 기억을 되살려.숨막힐정도로 사고를 확장하며 생각을 펼치는 것도 아닌데솔직한 서술로 기분좋은 신뢰감이 든다. 그리고 독자의 독서경험을 떠올리게 해 준다. 생각해보면 늘 분주하게 움직이고 생각하는것 같은데외부를 향할 때가 많다.10분간 그저 고요히 있을 수 있던오늘 오후가 생각난다.
어떤 책이든, 울림있는 한 문장은 만나게 된다.첫 시작이 매번 어려운 내게 `닥치는 대로 부딪쳐 보라고,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내가 찾는 것일 수 있다`고 에너지를 준다.ㅡ 사랑하는 친구의 스물 아홉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여러가지 책을 읽고 있던 중
사진들이 많아서인가 빤딱이는 종이로 무거운 책을 만드셨댜..하면서도 열심히 동네방네 들고 다녔다.정원을 가꾸면서 작가님 목소리가 변했나 싶었는데,그동안 내가 잊어서이를 되찾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었다.보통 책들에 사진이 담기면 글들의 보조 수단으로 맥락과 무관한 장면들이 담길때가 많은데요 책이 무거운 빤딱용지로 된 이유가 있었다.글 한편이 그 안에 담긴 사진들로 시작되고, 세워지고, 쓰여진 이유 자체였으니..빛 가득 선명한 사진들을 팔랑팔랑 앞뒤로 넘겨가며 글 정원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그리고 그 한편을 다 읽으면왜 그 사진이 나왔는지 거기에 덧대어진 자신의 마음도 잘 관찰할 수 있다.그래서 빤딱한거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