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달 선생님의 인자한 눈매가 떠오른다.실화를 바탕으로 동물친구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가의 사려깊은 상상력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뜻과 울림이 켜켜이 쌓여표지와 제목을 다시 바라볼 때 은은하게 여운으로 이어지는,가슴 따뜻해지는 마음들이 가득하다.
오늘도 결혼과 육아를 글로 배웁니다. 오랫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과 어렸던 내가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그때로 돌아가 대화도 나누고 곁에서 함께 걷고 있는 친구와의일상도 그려봅니다.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에선택을 새기며 흐르는 일상들은매번 아쉽고 애틋하고 순간입니다. 처음이라 긴장되고 때론 두렵지만 같이 성장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일상을 다독이고 싶습니다. 그런 용기가 되는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