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장비! 옥수수향기 가득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감정이 몰려오면 상황과 섞여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때가 많다. 잠깐 멈춰서서 돌아보고 차근히 써 내려가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해준 책이었다. ‘센치한 날’로 뭉뚱그려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상태가 보다 어떤 감정들에 더 가까운지, 그 원인이 어디서부터 온 건지 살필 수 있는 감정의 지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