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 낯선 곳에서 나 혼자 쌓아올린 괜찮은 하루하루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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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일상에 얹혀서
어슴프레 남아있는 감정선에 닿는것,

풍경소리처럼
거기에 잘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가
때론 고맙고 안심이 된다.

도쿄역까지 엄마를 배웅했다. 엄마를 태운 신칸센이 떠나자 눈물이 차올랐다. 기다렸다는 듯이 계속해서 흘러넘쳤다.
쓸쓸해서 흐르는 눈물은 아니었다. 나를 걱정해서 찾아와준 사람이 떠나가는 상황에 감정이 북받쳐 쏟아진 눈물이었고, 그 증거로 밤이 되자 씻은 듯이 쏙 들어갔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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