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딛고 완성한 노력의 카타르시스일까 싶었는데, 역경 속에 있어 이를 보이는 대로 인식하는데만도 너무나 큰 힘이 들었던, 이야기. 주인공이 다져온 의지에억눌렸던 지난날들의 무게가 스며있는것 같아 그렇게 개운하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배움이라 명명하며 자아를 일으킬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