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스쿨]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잘까? |

WHAT 왓? 9 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잘까? ㅣ WHAT왓? 자연과학편 9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1년 11월

이번에 만나는 왓스쿨 이야기 자연과학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나비에 관한 이야기와 박쥐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초롱꽃에 관한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나비와 꽃이야기

나비와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꽃에 꿀을 먹기위해서죠~ 그 꿀을 먹고 나비의 날개에 뭍은 꽃가루가

다른 꽃에 옮겨가면서 가루받이가 되어 열매를 맺게 해주죠..

하치만 나비의 애벌레인 배추벌레는 채소와 식물을 갉아먹는 해충이네요..

어렸을때는 미움받고 커서는 사랑받는 나비.. 참 신기하죠?

 

이번엔 박쥐 이야기..

"박쥐"하니 어렸을때 큰 아이가 무서운 새같다고 이야기한것이 생각이 나네요..

이책에서도 동물들이 새라는둥 아니라는둥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책에서 명쾌하게 알려주네요..

부리대신 입을 가졌고, 깃털대신 털이고.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니 박쥐는 포유동물이라구요..

박쥐의 독특한 점은 바로 초음파로 대화하기랍니다.

입이나 코로 짧고강한 초음파를 쏘고 그 반사로 물체의 방향과 거리를 정확하게 알아내기때문에

어두운 동물에서도 자유자재로 날아다닐수 있다네요

이 박쥐도 겨울잠을 자는군요..

 

마지막으로 초롱꽃 이야기..

꼭 모양이 초롱과 비슷하게 생겨서 초롱꽃이라 불리는이 꽃은 또한 종모양과 비슷하다해서 종꽃이라고도 부른대요

시골어린이들이 초롱꽃을 따서 벌레를 잡아서 넣기로 해어셔 벌레주머니라고도 불리웠다고 하네요..

초롱꽃중에서도 유명한 금강초롱꽃은 1902년 금강산에서 처름 채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종을 치는것이 평생의 할일이라고 생각한 할아버지가 고약한 원님때문에 종을 못치게되어서

슬퍼하며 종각을 내려오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저 죽어서 초롱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는 참

슬픈 이야기네요.. 아이도 원님을 어찌나 미워하던지...

그래서 초롱꽃의 꽃말이 할아버지의 소원이 담겨있다고 "소원"이라고 하네요..

[딸꾹질 한번에 1초] 아이눈맞추고 웃는데 1초?? 사랑하는데 평생~~

딸꾹질 한 번에 1초 - 시간이란 무엇일까?
헤이즐 허친스 글, 이향순 옮김, 케이디 맥도널드 덴톤 그림 / 북뱅크 / 2010년 3월

시간은 어떤것일까??

올해 초등학교를 들어간 아이지만 아직은 시간에 대한 느낌이 막현한지 차암~~ 엉뚱한 소리를 할때가 있어요..

흠.. 수개념이 부족한 수진이에게 자연스럽게 시작은 알려줄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고 찾다가.. 눈에 띈 책..

딸꾹질 한번에 1초!

캐나다에서 아동선 톹픽션 우수작품에 수여하는 귄위있는 상 Normal Gleck Award를 받은책이라는데..

그래서 선책한 딸꾹질 한번에 1초!!

검정색 붓으로 테두리를 그리고 수채화로 연하게 색을 표현한 그림의 느낌은 우리에게 아련한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릴때의 즐거웠던 시간들도 상기시켜주는 참.. 따뜻한 책이네요..

시간의 개념을 알려주면서 아이와 엄마의 교감까지 이끌어내는 채인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읽더니 갑자기 제게  뽀뽀하면서.. "엄마와 뽀뽀하는데 1초~" 이러면서 미소짓는 아이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다만 자신의 생일이 1년이나 기다려와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슬프다나... ㅎㅎㅎ

(녀석이 가끔돌아와야 그것도 더욱 반가운거란다...)

이 책을 읽어주고 저녁을 짓는데 둘이서 1초놀이를 하네요..

폴짝폴짝뛰면서 "한번 뛰는데 1초" 뱅그르르 돌면서 "한번 도는데 1초.."

5살 작은 아이도 덜당가 1초~ 1초~ 하면서 따라 행동하네요... (이래서 둘째는 그냥 업어 가나봐요~~ ^^;)

 

[4월의 물고기] 오랜만에 사랑을 모티브로 한 로캔틱 스릴러를 읽고 싶다면....

4월의 물고기
권지예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월

<간단한 줄거리..>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에 빠져버린 서인과 선우
운명처럼 서로를 갈구하던 두 사람 하지만 사랑에 빠져들수록 알수없는 남자 선우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운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선우는 그런 서인의 변화는 감지하지만 서인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절박감으로 서인에게 완전히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게 되고..
어느날 서인은 오형사로부터 선우의 스토커였던 제자의 실종사실을 알게되고...
그뒤에 몰랐던 선우의 과거와 함게 선우를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의 실종사건들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혼란스러운 와중에
서인은 점점 선우에 사랑의 실체에 가가가게 되는데...


 

<이책을 읽은 느낌>

서로에게 한눈에 반한 소설의 도입 부분을 보고 '흠.. 뭐 애절한 러스브토리인가보다..'이렇게 생각하면서 읽은 나는..

중간부터 잠시 잠깐 과거로 돌아갈때마다 있었얼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그것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선우와 서인.. 끊어진 필름처럼 잃어버린 그들의 과거에 나 또한

정신없이 기억의 끈들을 스스로 유추하려 무진장 애쓰면서 몰입해서 읽기 시작했네요..

중반부터 치닫는 이 책의 내용은..호... 로맨스가 아니고 스릴러 같으네요...

살인을 함 살인법인데 자꾸만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선우라는 캐릭터.. 참 묘한 매력을 느끼게 만드네요..

요렇게 매력적인 케릭터를 만들다니.. 작가의 포스가 팍팍 느껴지네요...

 

그런데 왜 책제목이 4월의 물고기일까? 일본영화 4월의 물고기에서 모티브를 떴나?

'선우가 낚시를 좋아하는데 4월생이라 그런가??'

'서인과 선우의 만남의 장소가 호수라서 그런가?'

별별 궁금증이 다 생겼는제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네요

4월의 물고기는 프랑스에서 어리숙한 사람을 만우절에 놀릴때 쓴다고 한단다..

그럼 이 책에서 4월의 물고기는 선우일까 서인일까?

얄미운 작가는 그 판단은 독자에게 맡겨놓은듯 싶네요

로맨스와 스릴러를 절표하게 잘 섞은 아무 흥미로운 책입니다.

오랜만에 사랑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에 빠려보고 싶으니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4월의 물고기에게 뽀뽀한번 해주시고요 *^^*

 

 

 이책의 표지를 벗기면 이렇게 전혀 다른 연두색 표지로 단장한 전혀 새로운 느낌이 책이 나온다..

처음부터 궁금했었는데.. 아마.. 주인공 선우의 다중인격장애를 암시하는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내집마련의 여왕! 부동산의 현실적인 정보와 소설의 재미를 둘다 느껴봐~

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일단 이 책을 위해 3년 동안 100채나 되는 집을 순례했다고 하니

'아.. 책 한권을 써 내려가는것이 정말 쉬운일은 아니구나..'하는것을 느꼈다.

우연히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집이 날아갈뻔한 위기를 태국에서 우연히 만난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넘기며

정회장이라는 묘령의 인물을 만나서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각각의 가슴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그들의 소울 하우스를 찾아주는 송수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큰 줄거리네요

주인공 송수빈이 그들에게 소울하우스를 찾아주기위해 경매에 관히 공부를 하게 되고 집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정말 우리네 서울 지역이 어떻게 평가받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소설은 허구를 바탕으로 썼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지역이나 그 지역에 대한 부동산의 평가등

정말 인물과 다른 소재는 다 허구인데 부동산에 관한 부분만은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서

재밌는 인물들의 각각의 사연(드라마)와 한국 당대 최고의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동산(사실)을

정말 맛깔스럽게 버무린 비빔밥같이 깔끔하게 담아낸 책이네요

또한 마지막에 담겨진 해피엔딩은 아직은 세상은 살만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더많다고 확신하는

36세 아줌마에게 희망을 주는것 같아 좋은 정보를 유쾌하게 읽도록 해주네요

 

나 역시 아직 내집이 없는데...

정말 내가 원하는 집은 어떤집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네요...

아파트가 편하긴 하지만 정말 정원딸린 아담한 내집 마련은

저~~ 돈많은 갑부들만의 꿈인걸까요???

지하철을 타고 가다 빽빽히 들어찬 수많은 집들중.. 내집은 한개도 없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누군가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니 하하 웃음도 나네요

극한의 현실과인 부동산 이야기와 조금은 특히아여 과연 현실에 있을까싶은 소설적인 인물들을

절묘하게 잘 섞어서 만든 참 독특한 책입니다..

맛있는 건강 지킴이 올리브 오일을 좀더 다양한 요리로 즐겨볼까요

올리브오일 자연상차림 40가지 - 지방은 덜고 면역력 높이는 ㅣ 살림 로하스 16
김영빈 지음 / 살림Life / 2009년 12월

옛날에는 튀김이나 부침개에 사용하는것은 무조건 콩기름(식용유)가 전부였지요

하지만 이제는 올리브 오일을 많이 사용하지요..

그럼 올리브 오일의 좋은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올리브오일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것을 막고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암에대한 저항력도 높여준답니다.

요리뿐 아니라 마사지 오일로도 사용이 가능한 이 올리브 오일..

좀더 다양하게 활용할수는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접하게 된 이책

무려 40가지 종류나 되는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요리법이 적혀있네요..

이 책을 보니 올리브 오일의 종류도 꽤 여러가지네요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중 최상등급-산도 1%미만)

  향이 좋아 열을 가하는 조리법보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에 사용한데요

- 파인버진 올리브 오일 (산도 1.5% 미만)

 엑스트라 버진 보다 한등급 낮은 녀석.. 쓰임새는 엑스트라 버진과 비슷하네요

- 버진 올리브 오일 (산도 2%미만)

파인버진보다 한등급 낮은 녀석. 고온 화학처리가 되지 않은 오일 특유의 향과 맛은 살아있대요

- 퓨어 올리브 오일(가공산도 1.5%이하)

 위의 녀석들은 자연산도이지만 이녀석은 가공산도라고 하네요.

식요유 대체용으로 많이 쓰인데요. 날것으로 먹기에는 좋지 않대요

- 리파인 올리브 오일

 고온,화학 처리되어 맛과 향 색깔도 거의 없다.

공업용으로 주로 쓰인다.

 

그외 올리브 오일의 선책 알맞은 용기 보관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활속 올리브오일 활용법도 있네요

( 클렌징 대신 쓰이거나

  술을 마시지 전이나 마실때 올리브오일 2큰술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거나

  발에 생긴 각질은 제거하여 깨끗하게 해주거나

  아기의 가벼운 기저귀 발진에도 발라주면 완화된다네요)

대부분의 요리들이 집에서 주로 하거나 많이 해먹는 요리들이어서  따라하기가 간단했네요

책에 레시피에서 아이들을 위한 현미 누룽지 과자와 두가지색 깨과자를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열심히 사진찍고 아이들과 맛나게 먹고 좋았는데...

허거덕.. 둘째가 카메라 메모리를 포맷 시키는 바람에 나의 올리브 요리 사진이 훨~~훨~~ 사라져 버렸네요..

혼자 방방 뜨다가 그날 저녁 제 나름대로 올리브 요리를 만들었네요

이름하여 올리브오일 비빔밥..

비빔밤에 참기름이나 버터를 자주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올리브 오일로 대체해서 먹었어요..

아이들도 밥이 빤들빤들 윤기도 나고 맛있다고 잘 먹어주네요..

덕분에 한끼 식사도 간편하게 처리하고 올리브 오일도 맛나게 섭취하는 저녁이었답니다.

요즘같이 건강하게 먹는것이 중요한 시대에 이렇게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요리로 온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남편에게 사랑도 받아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