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일단 이 책을 위해 3년 동안 100채나 되는 집을 순례했다고 하니

'아.. 책 한권을 써 내려가는것이 정말 쉬운일은 아니구나..'하는것을 느꼈다.

우연히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집이 날아갈뻔한 위기를 태국에서 우연히 만난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넘기며

정회장이라는 묘령의 인물을 만나서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각각의 가슴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그들의 소울 하우스를 찾아주는 송수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큰 줄거리네요

주인공 송수빈이 그들에게 소울하우스를 찾아주기위해 경매에 관히 공부를 하게 되고 집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정말 우리네 서울 지역이 어떻게 평가받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소설은 허구를 바탕으로 썼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지역이나 그 지역에 대한 부동산의 평가등

정말 인물과 다른 소재는 다 허구인데 부동산에 관한 부분만은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서

재밌는 인물들의 각각의 사연(드라마)와 한국 당대 최고의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동산(사실)을

정말 맛깔스럽게 버무린 비빔밥같이 깔끔하게 담아낸 책이네요

또한 마지막에 담겨진 해피엔딩은 아직은 세상은 살만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더많다고 확신하는

36세 아줌마에게 희망을 주는것 같아 좋은 정보를 유쾌하게 읽도록 해주네요

 

나 역시 아직 내집이 없는데...

정말 내가 원하는 집은 어떤집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네요...

아파트가 편하긴 하지만 정말 정원딸린 아담한 내집 마련은

저~~ 돈많은 갑부들만의 꿈인걸까요???

지하철을 타고 가다 빽빽히 들어찬 수많은 집들중.. 내집은 한개도 없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누군가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니 하하 웃음도 나네요

극한의 현실과인 부동산 이야기와 조금은 특히아여 과연 현실에 있을까싶은 소설적인 인물들을

절묘하게 잘 섞어서 만든 참 독특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