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은 하루
구작가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구작가

글과 그림이 너무 따뜻해서 작가도 사랑스럽고 베니도 좋아하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가진것에 감사하며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작가의 용기에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진솔하게

마음을 보여줘서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하고 싶었던 일들의 목록을 하나하나 이루어가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옿다.

이 한마디를 나는 참 못하고 살있다.

나는 어떻게 보면 무조건 잘했다고 형식적으로 칭찬해주거나 아님 당신 생각이 틀렸다고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주는 대화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선은 먼저 당신 생각이, 감정이 옳다라고 말해주려 노력해야겠다.

공감이란 진정 마음으로 이렇게 지지해줘야하는 것 .

섣부른 비판이나 조언은 금물이란다.

뭘좀 안다고 조금 더 살았다고 내가 경험해봤다고  말 많이하지 말자.

그냥 들어주고 그럴수 있다고 인정해주고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

을 하자.

그렇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걱정하며 이해하려하고 바라보는것은 힘들다.

정말 연습이 필요하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선 적정한 질문이 중요한데

저자는 요즘 마음이 어떠니? 라고 물어봐 주라고 한다.

좀 어색한 질문인것 같은 데 정말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이문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명한 책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조금 실망스럽다.

원본이 아니것 같고 요약본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깊이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식물 산책 - 식물세밀화가가 식물을 보는 방법
이소영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진과 그림이 많아서 편안하게 읽었다.

세밀화의 매력에 조금 가까이 간것 같다.

일상에서 가끔 보아왔던 세밀화들이 이렇게 그려지고 있구나 ...

오랜 관찰의 시간과 관심과 정성이 모아져서 탄생되는 그림이구나....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나는 작가가 돌아다닌 여러 식물원에서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원예가들에 더 관심이 갔다.

모든 생장과정을 지켜보며 잘 자라도록 세심한 관심과 정성을 들여 관리하는 사람들말이다.

아마도 내가 식물 키우기를 좋아해서 인것 같다.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식물들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될것 같다.

작가처럼은 아니어도 펜과 스케치북을 가까이 하게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22년부터 1954년까지 러시아의 한귀족의  32세부터 64세까지 32년간의  이야기다.

주인공 로스트로 백작은 스탈린체제하에서 귀족으로 태어난 것이 죄가되어 여생을 평생 한호텔에서 지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는  어쩔수 없는 그상황을 받아들이며 주어진 환경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마침내는 사랑하는 수양 딸과  자유인이 되는  탈출에  성공한다.

 작가는 피치 못하게 맞딱드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삶의 목적을 찾고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를 백작의 삶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준다.

그가 수형생활시작으로  고독할때 9살 소녀 니나와 세대를 넘어선 친구가 되고 웨이터로 생활하며 함께한 호텔의 여러 직원들과 우애를 키워나가고 니나가 커서 결혼하여 운명처럼 찾아든 딸 소피아를 아빠가되어 수양딸로 키운다. 죽고싶고 무료하고 고독한 삶을 넘어서며  소피아의 자랑스런 성장을 돕는것에서  행복을 찾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소피아가  자유인이되도록 탈출시키고 자신도 호텔에서의 긴 감옥 생활을 끝내는데 성공한다.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것도 기약을 알수 없는 긴시간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이문제는 우리가 살면서 길고 짧은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늘 부딪치는 과제인것 같다. 삶이 계획대로 되지않고 예상못한 난제를 만나 경로를 틀거나   힘들게  산을 넘어야 할 때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계관이고 인생관인데 그것의 발현은 때로 참 단순한데서 큰역할을 하기도 한다.  신사가 죽음을 결심하고 호텔 옥상에 올랐을때  벌꿀들이 2년만에 고향의 사과나무향을 가지고 돌아온 모습을 보고 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갖게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모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의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살지 않는가? 

 

<어떤상황에 내몰리는 것과 상황을 잘 감수해내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려합니다.>

 

<삶의 상황이 우리 자신의 꿈을 추구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우리는 어떤식으로든 그꿈을 추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기 때문이다.>

 

<백작은 의도적으로 서두르지 않는 삶을 선택했다. 한가롭게 점심식사를 즐기거나 강둑을 따라 산책하는 것을 세속적인 문제들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친구에게 납득시킬때 최상의 만족감을 느꼈다.>

 

<그는 인생이란 성큼성큼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만큼 현명했다. 인생은 서서히 펼쳐지는 것이다.

주어진 하나하나의 순간마다 천번에 걸친 변화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능력은 흥하다가 이울고 우리의 경험은 축적되며 우리의 의견은 진화한다.>

 

모스크바 신사의 몸에 베어있는 아무나 흉내내기 힘든  교양과 품격과 가치관의 매력에 빠져 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