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한글 단어 쓰기 100 : 2 - 탈것, 물건, 활동, 장소, 인사말 ㅣ 혼자서도 잘하는 워크북
김희정 그림, 길벗놀이학습연구소 구성 / 길벗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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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자서도 잘하는 한글 단어 쓰기 100』 2권은 탈것, 물건, 활동을 주제로 아이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단어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1권도 (그림을) 잘 봤는데, 2권은 더 잘 보더라고요~ 

탈것 페이지가 나오는 순간, 평소와는 다른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가 책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습의 문턱이 확 낮아진다는 걸 새삼 실감했습니다. 


<탈것 페이지에서 눈이 반짝이는 아이>


버스, 기차, 비행기 그림이 나오자마자 아이가 손가락으로 짚으며 소리를 냈습니다. 

평소 탈것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 책에서 딱 그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좋아하는 그림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한글을 가르치겠다는 의도 없이 그냥 펼쳐줘도,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일상 속 단어로 채워진 구성>


탈것뿐 아니라 물건, 활동까지 아이가 매일 접하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낯선 단어가 아니라 이미 입에 올리고, 눈으로 보던 것들이라 아이 입장에서 훨씬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림을 먼저 알아보고, 글자를 눈으로 익히고, 나중에 손으로 써보는 흐름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쓰기 전, 충분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아직 쓰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이 책은 그 시간도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줍니다. 

좋아하는 그림을 찾아 손으로 짚고, 같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펼치는 행동 자체가 글자와 친해지는 과정이니까요. 


길벗놀이학습연구소의 워크북 시리즈는 아이의 속도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에서도 참 편안한 책입니다. 

연필을 쥐는 날이 오면, 이미 눈에 익은 단어들부터 자신 있게 쓰기 시작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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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한글 단어 쓰기 100 : 1 - 동물, 음식, 신체, 가족, 이름 ㅣ 혼자서도 잘하는 워크북
김희정 그림, 길벗놀이학습연구소 구성 / 길벗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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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이 예뻐서 아이가 자꾸 펼쳐보네요. 

『혼자서도 잘하는 한글 단어 쓰기 100』 1권은 한글 쓰기 워크북이지만, 

그 이전 단계인 '보고 느끼는' 경험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러다고요. :)


<아이가 먼저 손을 뻗게 만드는 그림>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그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림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나 사물의 형태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색감도 또랑또랑 명랑한 느낌이라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습니다. 


두 살 아이가 아는 그림 하나하나를 가리키며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쓰기 워크북이지만 그림책처럼 먼저 다가온다는 점이 이 책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친숙하게 보다보면 한글도 일찍 뗄 수 있지 않을까요?!? 



<큼직한 글자, 자연스러운 눈맞춤>


나중에 본격적으로 쓰기 연습을 시작할 때도, 

이미 눈에 익은 그림, 글자부터 시작하게 된다는 점에서 

학습보다노 놀이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벗놀이학습연구소가 만든 '혼자서도 잘하는 워크북 시리즈~'라 책에 대해 신뢰가 더 솟아오르네요~ 

아직 두 살인 우리 아이도 지금 이 책을 충분히 즐기고 있고, 조금 더 자라면 직접 연필을 쥐고 따라 쓸 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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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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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 그 문장 하나가 마음을 잡아끌었습니다. 

파스텔빛 물결이 흐르는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에 대한 따뜻한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표지가 먼저 건넨 인사


무지개빛 색감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질감이 어우러진 표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위안이었습니다. 

부제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은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감정이죠. ㅎㅎ

사랑하는데 화내고 잘 대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일들이 있으니까요. 

읽기 전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 혹은 엄마라는 존재를 깊이 들여다본 

진솔한 에세이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


책을 펼치며 느낀 첫 번째 아쉬움은 구성 방식이었습니다.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에세이가 아니라, 

독자인 부모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쓰인 책이었습니다. 


위로를 건네는 방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위로가 저에게 큰 공감으로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큰 어려움이 없어서 였을까요.

더불어 책 전반에 걸쳐 부모가 화를 내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묘사되면서, 

위로받으러 왔다가 혼나는 느낌도 들고...



모호한 문장


같은 육아 에세이 분야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법륜스님의 엄마수업》과 비교하면 

문장의 완성도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었고 

"그런" 등 의미가 불분명한 지칭어가 반복되어 읽는 흐름이 종종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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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 ㅣ 세계척학전집 5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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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우주소녀 '다영'의 영상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공감을 얻는 영상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화려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묵묵히 준비하고 기다려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더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었어요. 


그 이유가 궁금했던 차에 『싸움의 교양』을 읽으며 그 답을 찾게 되었어요. 

세상은 빨리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이 책의 사마의처럼 오래 버티며 준비한 사람 편이라는 것을요.



싸움을 '교양'으로 바라본다는 것


『싸움의 교양』은 세계철학전집 05번 시리즈로, 

작가 이클립스가 인류 역사 속 위대한 전략가들의 사례를 통해 갈등·경쟁·생존의 원리를 풀어낸 책이에요. 


마키아벨리, 비스마르크, 탈레랑, 앤디 그로브 등 각기 다른 시대와 분야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어떻게 싸웠는가'에 집중하고 있어요. 


책의 표지에 적힌 "세상은 당신이 누구인지 관심 없다. 

어떤 '척'을 내보이느냐가 승패를 가른다"는 문장이 

이 책의 방향을 단번에 설명해 주더라고요. 


싸움을 무조건 피하거나 무턱대고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교양 있게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준비하는 것은 다르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파트 4 '불패' 중 사마의의 인내 전략이었어요. 

사마의는 제갈량의 도발에도 끝내 나서지 않았고, 

여자의 머리 장식을 선물 받는 모욕까지 감수하며 기다렸어요. 그리고 제갈량이 죽자 이겼죠.


또 사마의는 황실의 권력다툼 속에서, 견제를 받으며 단순히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만 하지 않아요. 

그 시간 동안 아들을 훈련시키고, 황실과의 연결을 다지고, 충성스러운 장수들을 곁에 뒀어요. 

책은 이를 명확하게 정리해 줘요. 


기다림이 전략이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요. 

시간이 자기 편이라는 확인,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준비하는 것. 

둘 중 하나가 없으면 기다림은 무기력일 뿐이라고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과 꿈을 향해 쌓아가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칭찬과 비판을 함께 담은 균형 잡힌 시각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또 다른 이유는, 각 인물을 일방적으로 영웅화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사마의 편에서도 그의 전략적 승리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한계를 짚어줘요. 

조상에게 면직만 하겠다고 약속하고 항복을 받아낸 뒤 일족을 몰살한 것은 배신이었고, 

그 방식으로 세운 나라는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까지요. 


이런 구성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이 사람처럼 해야지'가 아니라 '이 방식의 강점과 대가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게 되었어요. 

역사 속 위대한 전략가들도 모두 어딘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었어요.




완벽한 전략이란 없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요.


 꿈은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이 들려주는 전략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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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
우예림(헤이오아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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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뭔가 함께 해주고 싶은데,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날이 있죠~ 

미술 놀이라고 하면 물감에, 도화지에, 준비물도 많고 뒤처리도 만만치 않아 어려운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산책 중에 주운 꽃잎 하나, 투명 테이프 한 롤만 있으면 미술놀이가 시작됩니다~ :)



월령별로 딱 맞게, 95가지 초간단 가이드


『0~5세 기적의 미술 놀이』는 우예림 작가가 

인스타그램 '헤이오아이' 계정을 통해 쌓아온 

육아 미술 놀이 경험을 집약한 책입니다. 


부제처럼 0~5세 아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 놀이 가이드 95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각 활동마다 18개월 이상, 24개월 이상, 36개월 이상으로 추천 월령이 나뉘어 있어서, 

아이 발달 단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준비물도 대부분 투명 테이프, 셀로판지, 분무기처럼 

구하기 쉬운 것들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직접 해봤습니다, 숲속 요정의 팔찌


책에서 눈에 띈 활동 중 하나인 숲속 요정의 팔찌를 직접 따라 해봤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투명 테이프를 손목 길이에 맞게 자른 뒤 끈적한 면을 바깥으로 해서 팔목에 두르고, 

산책하며 주운 꽃잎과 나뭇잎을 하나씩 붙여 나가는 놀이입니다. 


막상 해보니 단순한 재료인데도 꽃잎이 붙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아이는 23개월 남자아이라 그런지 

이런 감성적인 활동에는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붙이기는 커녕, 제가 붙이면 다 떼버리더라고요??!! 


책 전체를 보면 자연물을 활용한 섬세하고 감성적인 활동이 많은 편이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자동차에 거품을 쭉 짜서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놀이를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하핫




산책이 놀이가 되는 책


그럼에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거창한 준비 없이도, 바깥에서 자연물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투명 우산에 셀로판지를 붙여 무지개 우산을 만드는 활동처럼, 

일상의 물건이 아이에게는 작은 예술 도구가 됩니다. 


미술 놀이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산책길에서 꽃 한 송이를 줍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이 책이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아이와 무엇을 해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 

오늘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작은 힌트가 되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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