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
우예림(헤이오아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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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뭔가 함께 해주고 싶은데,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날이 있죠~ 

미술 놀이라고 하면 물감에, 도화지에, 준비물도 많고 뒤처리도 만만치 않아 어려운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산책 중에 주운 꽃잎 하나, 투명 테이프 한 롤만 있으면 미술놀이가 시작됩니다~ :)



월령별로 딱 맞게, 95가지 초간단 가이드


『0~5세 기적의 미술 놀이』는 우예림 작가가 

인스타그램 '헤이오아이' 계정을 통해 쌓아온 

육아 미술 놀이 경험을 집약한 책입니다. 


부제처럼 0~5세 아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 놀이 가이드 95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각 활동마다 18개월 이상, 24개월 이상, 36개월 이상으로 추천 월령이 나뉘어 있어서, 

아이 발달 단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준비물도 대부분 투명 테이프, 셀로판지, 분무기처럼 

구하기 쉬운 것들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직접 해봤습니다, 숲속 요정의 팔찌


책에서 눈에 띈 활동 중 하나인 숲속 요정의 팔찌를 직접 따라 해봤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투명 테이프를 손목 길이에 맞게 자른 뒤 끈적한 면을 바깥으로 해서 팔목에 두르고, 

산책하며 주운 꽃잎과 나뭇잎을 하나씩 붙여 나가는 놀이입니다. 


막상 해보니 단순한 재료인데도 꽃잎이 붙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아이는 23개월 남자아이라 그런지 

이런 감성적인 활동에는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붙이기는 커녕, 제가 붙이면 다 떼버리더라고요??!! 


책 전체를 보면 자연물을 활용한 섬세하고 감성적인 활동이 많은 편이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자동차에 거품을 쭉 짜서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놀이를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하핫




산책이 놀이가 되는 책


그럼에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거창한 준비 없이도, 바깥에서 자연물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투명 우산에 셀로판지를 붙여 무지개 우산을 만드는 활동처럼, 

일상의 물건이 아이에게는 작은 예술 도구가 됩니다. 


미술 놀이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산책길에서 꽃 한 송이를 줍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이 책이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아이와 무엇을 해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 

오늘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작은 힌트가 되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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