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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문화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민병덕 지음 / 노마드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민병덕 저자는 용인에서 역사를 가르쳤던 교사로 EBS 교육방송 등에 출연, 역사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신 역사 문화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상식적으로 많이 알고 계신분이시더라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들도 여러 권 출판하셔서 잘난 척하기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이 읽기전부터 기대되는 책였어요.

이 책을 접하면서 가장 시급했던 건, 아이가 흥미 위주의 만화책이나 소설에만 푹 빠져 있고,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사회라고 할 정도로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이 팍팍 꽂혀 있어서 고민이 많았던 찰라에 접하게 되었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시간순으로 나열된 사건과, 등장하는 수많은 인명과 지명들을 시험을 위해 암기해야 하는 학습 방법 때문이기도 해요.
흔히, 디지털 치매라고도 불리는 현대인들과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며, 글쓰는 것 보다 타자치는 것에 익숙한 세대라 외울려고도 하지 않으니, 역사별 시대순으로 나열은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죠.
사회 이야기를 할때면 아이에게 역사는 수많은 사람의 삶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라는 명언처럼 과거를 기회삼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혜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단비 같은 책이라 목록 하나 하나마다 찬찬히 살펴보니 나 역시 한국 문화에 무지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르는 내용도 많고 신기하고 이 시대에??

N번방처럼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성범죄자들은 중형을 면치 못했을 정도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엄격하게 처벌하는 성범죄 관련 내용을 보니 우리나라 법이 약하다는 걸 느낄수가 있었어요.
범죄자들일 활개를 치지 못할 정도로 엄격하게 법이 개정돼야함이 마땅하죠.
조선시대에 성범죄자 처벌은 <대명률> 범간조에 의거했고, 거기에 없는 내용들은 부례조항을 만들어 적용했다.
강간미수는 장 100대와 함께 3000리 밖으로 유배, 강간은 교수형, 여자를 유혹해 간통했을 경우에는 장형 100대, 근친강간은 목을 베는 참형에 처했다. P149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었죠.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이혼부부,한부모 가정 등 피치못할 사정으로 아버지 성을 물려받고 있었던 아이들은 아버지 성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성도 따를 수 있게 되었죠.
고려시대때는 어머니나 외가 성을 따를 정도로 모계사회의 전통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뜻하며 그 때 당시만 해도 여성의 힘이 남성 못지않았음을 짐작케 하였어요.
우리 조상들은 5월에는 농사가 잘되기를, 10월에는 풍년에 감사하고 마을의 안녕을 빌기 위하여 마을 별로 고사를 지냈어요.
고사를 지내고 나면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었는데, 여기에는 신이 먹었던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신의 기운을 받기 위한 바람이 담겨 있고, 그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바로 ‘복덕방(福德房)’이었어요.
그러므로 복덕방은 마을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인 것. 그러면 이렇듯 신성한 장소인 복덕방이 어떻게 해서 부동산 중개업소로 바뀌 었을까?
복덕방에는 제사 음식을 받기 위해 동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대요.
여러 사람 이 모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으며, 그런 중에 “누가 집을 내놓았다더라.” “누가 땅을 사고 싶어 한다더라.” 하면서 부동산 거래와 흥정이 이루어졌던 거래요.
이렇게 부동산 거래와 흥정이 이루어지면서 복덕방에서 부동산 중개를 하는 것이 하나의 풍속이 되어, 나중에는 복덕방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네요.
집을 사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치는 부동산이 조상시절때도 있었다니 놀랍고 신기할 뿐입니당^^
그 때 당시 집값, 땅값은 얼마였는지도 궁금해지기도 해요.

대마도는 조선땅
울릉도 동남쪽 87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독도는 신라의 지증왕 이래 우리나라 영토로 알고 있죠.
아무리 일본이 우기더라도 독도는 우리땅이란 노래가삿말처럼 독도는 우리땅인데, 대마도도 우리 영토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다고 해요.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한 부하 장수들에게 명령해 팔도총도에는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기되어 기록되어 있다고 하니, 우리 역사문화는 파고들면 들수록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 흥미롭고 서경덕 교수님처럼 독도를 더 아끼고 아이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은 우리가 지금까지 잘 몰랐던 엣사람들의 생활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아..옛날 시대에도 금주령이 있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해 준 , 사람들에게 딱 잘난 척하기 좋은 주제가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