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만 3년 - 끈기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1
박현숙 글, 김민준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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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님의 일필휘지하는 글 솜씨는 감동과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작심삼일만 3년 책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몇 날 며칠을 아이와 책을 또 읽고 역할 놀이도 하면서 빵빵 터졌어요 ㅎㅎㅎ

완전 강추하는 책이네요!

박현숙 작가님 책이라면 웬만한 건 저도 다 읽어보았는데요.

고학년부터 청소년들이 읽기 좋았던 저세상편도 좋았는데

단편동화도 이렇게 맛깔스럽게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님의 글 재미가 부럽기까지 하네요.

글 속에서 감정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에요.

좋은 책 써 주시고 출판해 준 상상의 집에 감사 인사를 ...ㅎㅎㅎ


작심삼일만 3년은 우리 가족 이야기인 것 같아

더 공감되서 흥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와! 이 이야기 난데?

이것도 나잖아?라며 공감을 계속 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목차중에 캄캄한 밤에 뼈 씹는 소리가...

어쩜 이렇게 사실적이며 효과적인 음향 효과를 목록에 적을 생각을 하셨는지.....

작가님의 탁월한 제목 또한 감탄을 하면서 읽었어요.


심민구 , 엄마, 아빠 이렇게 세 식구가 사는데요.

새해가 되면 새 마음으로 다짐을 하는데요.

우리 일상에서 작심삼일을 넘기기란 참 쉽지가 않다는 걸 알게 되잖아요.

민구네 가족도 마찬가지네요 ㅎㅎㅎ

술 취한 아빠는 왜 계속 1103호 집에 가서 초인종을 계속 누를까요?

1103?

1903?

어떻게 1과 9과 헷갈릴 수 있는지 ㅎㅎㅎ

아놔~정말 혼내주고 싶더라고요.



부부 싸움을 하다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눈치를 보잖아요.

저희집 아이들도 분위기가 좋지 않을때는

하지 않던 공부도 하는척?하고 있더라고요.

민구도 아빠 따라 도망가네요.


민구네 가족들의 새해 다짐은

민구는 게임 그만하기

아빠는 술 그만마시기

엄마는 야식 그만먹기

진짜 저도...야식 그만 먹어야 하는데

아이들 재워놓고

잠시 저만의 자유 시간이 아까워서

먹으면서 독서도 하고 영화도 한 편 보게 되더라고요.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이 원피스는 사이즈가 작게 나와 고객님께는 맞지 않습니다."

어머! 점원이 어쩜 저렇게 얄밉게 말을 하는지....

흥!칫!뿡!

결국은 엄마가 억지로 입다가 지퍼가 터져버렸지 머에요.

비싼 원피스라 울며 겨자먹기로 사서 들고 왔으니

또 다시 작심삼일 다이어트 결심을 해야겠지요?!

아...다이어트 다시 하고 싶네요.

뭘 입어도 배둘레가 참....아줌마 몸매 어디 갈까요..꺼이~~~


화목한 가족처럼 보입니다 ㅎㅎㅎ

세 식구 홧팅! 외치며

또 다시 작심삼일을 외치네요.

저도 응원해봅니당.

ㅎㅎㅎㅎㅎ

아이가 으스스한 목소리로

뼈 씹는 소리 목차를

읽어주어요.

이 장면 뿐 아니라

내용도 웃겨서

아이와 연극도 하면서

빵빵 터졌던 장면이에요!!!

한 여름에 읽기에도 좋을 것 같은 장면이라 진심 강추합니다~~~~~



현실 가족들이라 내용도 찰지고 다음 장면이 궁금할 정도였어요.

작심삼일만 3년의 실패를 딛고 이번엔 세 식구가 다이어트. 게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역할 놀이를 하면서 푹 빼져서 읽을 수 있었던

생활 습관 동화책였어요.

모든 아이들. 부모님께 믿고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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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동물원 - 괴짜 왕의 희귀 컬렉션 35종
히사 마사토 지음, 이진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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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흥미진진한 이야기 상상의 집 몬스터 편이에요.

얼마나 많은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몬스터 동물원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동물원 최초 공개와

SF 몬스터 도감 발간되었다고 해요. 짝짝짝~~~~

라이어랜드에 위치한 몬스터 동물원은 라이어랜드 국왕이 전 세계에서 수집한 몬스터 35종이 살고 있다고 해요.

국왕만 출입 가능했던 동물원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일반인에게 특별히 공개한다고 하니

호기심이 반짝반짝~!!!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하겠지만

모습들도 징그러운게 많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라이어랜드 왕국은 남극 대륙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작은 섬나라라고 해요.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몬스터 동물원 가이드 맵이 한 눈에 쏙~들어오네요.

와우!

이렇게 많은 몬스터 구역들이 있다니

1박 2일로도 살펴보는게 부족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자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 걱정없이 관람이 가능할 것 같아요~^^


우리가 생각했던 기린?

노놉!

기린 뿔은 수컷에만 있고 털이 없는 부분에는 비늘이 있네요.

평원 구역에는 커다란 생물들이 많다고 해요.

큰 몬스터들을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구역마다 관리자들이 한 명씩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깔끔하게 관람이 가능하겠어요~



기린은 마음이 착해 곤충과 식물을 피해서 걷는다.

화단이 울타리가 되어 도망치지 않는다.

먹이도 마른푼말 먹는다.

국왕이 위험한 켈베로스를 둘러볼 때 기린이 자장가를 불러 잠재운다.

평원 구역만의 사육 방법으로 안전하게 사육이 되고 있네요.

기린이 자장가까지 ㅎㅎㅎ

몬스터라고 해서 모두 무서운것만은 아니네요?!


오우!!!

몬스터 동물들을 살펴보다가 특!종!을 발견했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

몬스터가 궁금하다면

십이국기처럼 소개되는 도서를 추가로 읽으면

몬스터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

라떼는 말이야 전설의 고향이라는 호러 드라마가 있었는데요ㅋㅋㅋ

밤에 수줍여 볼 때

간 빼는 먹는 장면과 눈이 마주쳤을 때

이불 속으로 쏘옥!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케이블 드라마에서 남주가 구미호 역할을 했었었는데요.

매력적이고 멋지고

박학다식하고

구미호는 오래 산 만큼 영리한 동물이라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그 드라마를 보기 위해 정주행하다가 날밤샌적도 있었어요.ㅎㅎ

봉신연의라는 소설속에서 구미호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해요.

산악 구역에는 뭐니뭐니 해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몬스터 용이에요.

동양과 서양, 서식지에 따라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길이도 참 놀라웠지만

습한 공기에서만 날 수 있다니...

건조한 동물원에 살다보니 날지를 못해서 사육하기가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몬스터 동물원은 작가만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생물·지구과학·우주학 등을

동원해 몬스터의 역사·생태·습성을 해석했다고 해요.

SF 몬스터 도감으로 몬스터물과 요괴물을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공상 과학 소설(SF, science fiction)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모두 만족시킬 기상천외한 도감을 만나볼 수 있어서

다양한 생김새와 생활 환경을

특이하고 특별하게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면 창의력도 점점 사라진다고 하잖아요.

주입식만 강조하는 나라에 살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을텐데요.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면 즐길 수 있는 상상의 집 몬스터 동물원 도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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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 똥내 풀풀 구린내 악취 사건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톰 앵글버거 지음, 김영선 옮김, 엘리자베타 다미 원작 / 사파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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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제로니모 스틸턴(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가

제로니모의 만화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그래픽노블로 출간되었어요.

짝짝짝!!!


받자마자 벌써 몇 번째 읽은는지 몰라요.

더 사달라네요 ㅎㅎㅎ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그래픽노블은 기존 시리즈의 익숙한 캐릭터들이 거의 그대로 등장해요.



갑자기 도시 전체에 고약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는데요.

어디서 수상한 구린내가 생쥐들을 쥐토피아 신토시아에서 떠나 버리게 되었어요.

셜록홈쥐와 함께 제로니몽은 냄새의 정체를 밝히러 길을 떠나는데요.

13번 맨홀로 용기있게 하수구로 들어가지만..

결국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듯이 길을 잃어버리고 마네요 ㅎㅎㅎ

오잉? 하수구에 웬 돈이?? 하지만 이것슨...함정였다는..

시궁쥐 경비병에게 잡혀서 가장 더러운 시궁쥐를 만나면서 또 한 번 위기에 쳐하게 되죠.

시궁쥐는 셜록홈쥐와 결혼한다는데...아효~

이 위기를 잘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똥내와 구린내라는 단어가 말만 하면 깔깔 웃어대죠??

그 냄새가 풀풀 나고 기절초풍할 악취로 도시에서 살지도 못하는 환경.

제로니모를 보면서 지구 온난화로 전세계적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사람들이 자연을 가꾸지 못하고 무분별한 계발로 지구가 많이 아파하네요.

깨끗한 공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하수구 같은 도시가

되지 않도록 지구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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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 왜 울었어? 키큰하늘 6
박현경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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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내가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아이들도 그 경험을 하고 있구나

어른들 눈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것 말고

아이 눈높이에서 아이의 심리를 이해해야겠구나

라떼는 말이야~말고

시대가 변화하면서 아이들은 우리 시대때보다

성장 속도와 생각 차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

잇츠북 어린이 책을 읽다보면

삐뚤어지고 있는 어른 철부지가

아이 모습을 변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지금 이 책이 그러하다.


"뭐가 안 돼? 왜 안 돼? 다른 엄마들은 다 허락하는데 왜 엄마만 뭐든지 안 된대?

가뜩이나 못생기게 낳아 놓고서!!"

아효...첫 장면부터 쎄다 쎄...-_-;;

독서를 하다보면 책 속 이야기가 내 이야긴가? 싶은 책들이 더러 있다.

박현경 저자의 그때 너 왜 울었어?

내 아이와 나의 이야긴 것 같아서 마음이 찌릿찌릿...

작가님도 사춘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인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적은 내용 같아 보였다.

대화 내용이 못생긴 것 빼고 똑같다 ㅎㅎㅎㅎ

다른 엄마들은 모두 허락하는데....

다른 엄마들은 이것도 사주는데...

다른 엄마들은 ....

다른 엄마들은....

고학년부터 시작된 사춘기가 되면서 요구 사항이 더 많아지더니

이제는 엄마 잔소리가 점점 심해지면

스트레스 받는다며

문을 쾅!하고 닫고 들어가서 입을 닫아버린다.

써클렌즈도 똑같다.

어느 순간부터 머리도 탈색을 시켜 달란다.

화장품도 사 달란다.

친구들이 모두 한다고 했다.

친구들이 하니깐 자기도 이뻐 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제는 화장도 나보다 훨씬 더 잘한다.

아이참을 사서 없는 쌍꺼풀을 억지로 만들어낸다.

왜? 엄마 눈을 안 닮았냐며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본인이 모은 용돈으로 화장품과 꾸미기 위해 다이어트도 한다.

첫 장면이 너무나 강력해서 쉼없이 감정 이입을 해 버렸다 ㅎㅎㅎ

엄마가 아파트에서 내려다 봐도 보이지 않는 배드민장 앞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정장을 깔끔하게 입고 슬리퍼를 신은 같은 반 친구 조강우와 마주하게 된다.

정장을 입고 슬리퍼를 신은 조강우...

그 모습이 사뭇 의아스러웠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쌍둥이 동생이 생기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지영이..

터울 차이가 우리 아이들과 비슷해서 너무 공감이 갔다.

내 아이도 입학하면서 손이 거의 가지를 않았다.

척척 알아서 학교 적응하면서 젖병으로 동생 우유도 먹여주고

밤에 동생도 재우면서

어느 정도 컸을때는 엄마, 아빠 마사지 받고 오라며 동생 재우기까지 한 고마운 아이.

그런 내 아이가 이제는

동생이 귀찮다고 한다.

말대꾸해서 싫다고 한다.

혼자 있고 싶은데 동생이 말 걸면 오지 말라고 한다.

단, 동생이 먹을 거 가져다 줄때는 좋아한다 ㅎㅎㅎ

사춘기 아이가 꼬맹이 동생과 수준 차이가 많이 나서 대화가 안된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영이도 엄마가 동생을 낳았을 때 할머니 집에 보내졌을 때 느꼈을 외로움에

마음이 짠해진다.

감정이입이 되어 나도 모르게 울컥한 장면였다.


아직 둘째가 어려서 남자 아이들 세계를 잘 모르겠지만

여자 아이들 세계에서는 수직 관계가 있는 사이가 꼭! 생기게 되더라.

라희처럼 진두지휘하면서 친구들을 주무르는 친구

올해 초등 입학한 두찌를 데리러 학교에 가다

자주 어울려 노는 여자 친구들을 본적이 있었다.

그날은 세 명이서 놀고 있었는데

깍쟁이 여자 한 명이 늘 친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며

자기 명령을 따르지?않으면 삐쳐서

"너랑 안 놀아!"라며 다른 친구 팔짱을 끼고 간적을 몇 번 보았다.

그날도 한 친구가 쫓아가려니

"쫓아오지마. 지금은 너랑 놀고 싶지 않아!"

라며 한 친구만 데리고 가는데...

그 여자 친구 표정을 보았을 때 이미 상처를 받은 표정였다.

라희처럼 상대방 감정에 너무 이입을 해서 오지랖 넓게 들쑤시고 다닌다거나

내 감정에만 신경쓰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피곤한 우정 관계가 유지되기도 한다.

"다행이다. 그럼 고백할게. 나, 조강우한테 관심있어."

"지영아, 너 조강우랑 사귈거니?"

"오케이. 그럼 선언한다. 조강우, 내 거!"


도서관 특강 수업에서 조강우는 토론도 잘하고 논리적으로 말 잘하는 친구이다.

키도 크고 유머스러운 인기 많은 강우와 라희를

인간 딱풀 역할을 하라니....

머릿속에서 수박빙수와 팥빙수가 마구 섞이는 느낌이다.

난 수박은 좋고 팥은 싫다.

하지만 이미 좋다 싫다를 말할 수 없는 단계로 넘어가 버렸다.



라희가 너 좋아한대.

그건 최라희 사정이고.

중요한 건 내 의견 아니니?

"난 박지영하고 사귀고 싶어."

당당한 강우의 말에 지영이는 에라이 ~모르겠다~

강우와 자주 만남을 가져서인지.

지영이도 흔쾌히 용기내어 알겠다며 사귀기로 한다.<핑크빛 교재>

이성교재.

부모들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이를 야단치고 말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다.

밤새 영상통화를 해도, 톡을 몇 시간을 주고 받아도, 만남을 가져도

그 결정권은 아이에게 있다.

부모도 그런 아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막상 닥치면 혼을 내게 되더라.

이제는 공감해주며 내 아이 말에 귀기울여 듣고, 내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바라보며

아이와 대화가 단절되지 않기 위해 노오력~을 해야 한다.

물론, 아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 해버리는게 문제지만 ㅎㅎㅎ

더 붙잡고 이야기 하다가는 잔소리라며 문을 쾅! 닫을 수 있으니 조심하길.....

둘째에게는 그러지 말아야지......;;;;

"외롭다는 말, 진짠데....."

강우는 엄마 아빠 사랑을 뜸뿍 받는 외동아이가 아닌가. 게다가 재미있고 명랑하고...

자주 만남을 갖고 자전거를 타면서

강우의 집안 사정을 듣게 된다.

폭력적인 아빠의 이야기는 지영이에게 너무나 낯설고 감당하기 힘든 이야기겠지?!


이성 친구든 동성 친구든

한 번 오해가 생기면 삐딱선을 타기 마련이다.

그때 너 왜 울었어? 지영이는 참 차분한 아이 같다.

화가 나지만, 할 말은 많지만

강우와의 오해를 참고 기다려줄 수 있는 아이.

스마트폰을 낮에 실컷하고 밤 12시가 되면 마녀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버리는 내 아이는 가끔 내 방에 와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엄마, 나는 친구들 말에 거절을 못하겠어"

"내가 마음이 여리잖아"

"00와 썸 타는 사이인데, 어떻게 할까?"

"00와 헤어졌는데 마음이 찡해~"

이성, 동성을 떠나 친구로 지내면서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고

서로의 어깨도 빌려 기댈 줄 아는 친구.

차분하게 귀기울여 상대방 고민도 들어주면서 공감해주는 친구.

친구가 중요한 시기에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잘 만나는 것도 아이들에겐

마음의 위안이 되는 것 같다.

키큰하늘 잇츠북 어린이 그때 너 왜 울었어?

사춘기 아이 마음을 여러 모습에서 이해할 수 있는 창작동화 같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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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기적
케리 버넬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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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져버리지 말라는 메세지가 담겨져 있는 케리 버넬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

북극곰의 기적 표지와 제목을 보았을 때 , 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이야기를 다루는건 줄 알았다.

즐거워하는 큰 북극곰에게 어떤 희소식이 전해졌을지 표지만 보아도 스케이트를 타는 여자 아이와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섯 살 마브는 토론토에서 곰 섬으로 이사온지 일 년이 지나지도 않은 춥고 위험한 한겨울 밤.

*해 진 뒤 나가지 마시오.

*눈보라 칠 때 절대 혼자 집에서 나가지 마시오.

*북극곰이 나타나면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보호소로 가시오.

경고를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어린 아이였던 마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스하키복 차림으로 레이븐 강에서 곰을 만나게 된다.

무시무시한 입으로 마브를 물어 허공에서 떨어트릴려는 찰나, 손에 쥐고 있던 하키 스틱으로 곰 눈을 정통으로 때려 동네 주민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그 날 앙앙대는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건 마브일 뿐, 동네 주민들은 아기 울음 소리를 믿지 못했지만, 곰과 싸워 이겨냈다는 것만으로도

마브는 마블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튜즈데이..."

마브 심장 어딘가에서 자그마한 은빛 기억 한 조각이 깨어났다. p107

튜즈데이와 북극곰이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카니발과 마브의 만남.

찌릿찌릿한 감전을 느끼듯. 둘에게 끌리는 무엇인가 있는 것일까?

곰을 아끼는 소녀가 곰과 한팀이 되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상상을 하니 신비롭기까지 하다.

신기한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한 북극곰의 기적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라보자.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은 자연을 느끼지 못하고 학원만 뱅뱅이 돌고 있는데, 자연과 동물이 사람과 공존하는 느낌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청소년들이 휴식을 느낄 수 있는 도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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