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 인 - 판단을 흔드는 열 가지 함정
누알라 월시 지음, 이주영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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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보를 안 듣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들어서 문제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뉴스, SNS, 메시지 알림까지 하루 종일 귀와 눈이 쉬지 못하잖아요.

그런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튠 인: 판단을 흔드는 열 가지 함정이었어요.

제목부터 ‘듣기’에 집중한 책이라 더 궁금해졌고, 읽다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들리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문장이었어요.

우리는 늘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고 불편한 신호는 무의식적으로 차단하며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나에게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였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뜨끔했습니다.


저자 누알라 월시는 행동과학 전문가로, 글로벌 금융업계와 위기관리 현장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온 인물이에요.

포춘 500대 기업의 고위 경영진으로 일하며 수많은 리더들이 왜 반복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지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이론서라기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서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농점(Deaf Spots)’이라는 개념이 인상 깊었어요.

보이지 않는 맹점처럼, 중요한 신호를 아예 듣지 못하는 상태가 판단을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잘 들어라”가 아니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무엇을 걸러내야 하는지를 행동과학적으로 풀어주니 실생활에도 바로 적용해 보고 싶어졌어요.

튠 인은 관계, 일, 커리어,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늘 흔들리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자기계발서예요.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중요한 신호에 주파수를 맞추는 법,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조용하지만 강하게, 판단의 기준을 다시 세워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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