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고전 수업 - 내 삶의 길을 찾는 고전 읽기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임성훈 지음, 박상훈 그림 / 나무생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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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보면 생각이 참 많습니다.

성적, 친구 관계, 미래,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까지. 어른이 보기엔 아직 어리지만, 그 마음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죠. 그래서인지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고전 수업이라는 제목이 유독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 해설서가 아니라, 청소년의 질문에 고전으로 답해주는 ‘사유형 독서 교과서’에 가깝습니다.


10대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동서양 고전

이 책은 논어, 징비록, 사기 열전, 소크라테스의 변명, 걸리버 여행기 등 동서양 고전 12권을 엄선해 담고 있습니다.

‘공부’, ‘변화’, ‘성장하는 삶’, ‘가치’, ‘역사’처럼 10대라면 한 번쯤은 꼭 고민해 봤을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설명 덕분에 마치 선생님과 대화하듯 읽히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10대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동서양 고전

이 책은 논어, 징비록, 사기 열전, 소크라테스의 변명, 걸리버 여행기 등 동서양 고전 12권을 엄선해 담고 있습니다.

‘공부’, ‘변화’, ‘성장하는 삶’, ‘가치’, ‘역사’처럼 10대라면 한 번쯤은 꼭 고민해 봤을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설명 덕분에 마치 선생님과 대화하듯 읽히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나는 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건네다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머문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실수할 수 있는 우리, 그럼에도 ‘선함’을 선택하는 이유

우리는 살면서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약함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선하다는 것은 타고나는 걸까?”라는 질문 앞에서 이 책은 이렇게 묻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은 훈계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가도록 옆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맹자의 맹자와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을 함께 소개하며 ‘선과 악’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일까, 아니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악해질 수 있을까?


책은 명확한 정답을 내리기보다,

선과 악은 결국 우리가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선한 본성을 지키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조용히 말해주죠.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고전 수업은 고전을 통해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책입니다.


청소년에게는 생각의 기준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을 열어주는 책.

고전이 처음인 10대에게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고전 수업이었습니다.


<출판사에 의해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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