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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4년) - 압도적 수능 1등급을 만든 초격차 국어 비법 ㅣ 순수국어 (2024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국어 학원 강사의 강의를 들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아이 공부기는 하지만 부모가 고등학교 국어와 입시 방향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아이에게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았거든요.
설명을 듣다보니 입시경쟁에서 국,영,수,과 중 국어 성적에 따라 아이들 대학 간판도 달라짐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 다른 과목들도 점수 내는 게 쉽지 않지만 국어 또한 불수능에서 만점이 나오지 않을만큼
쉬운 과목은 아니기 때문이죠.

어떻게 하면 국어 점수를 향상 시켜줄 수 있을지 알아보다가 순수국어 문학를 알게 되었어요.
노력에 비해 늘 낮은 점수를 받아 힘들어 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책으로 수년간 수험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순수국어 시리즈 문학 편의 2024년도 개정판으로, 개념 학습서와 기출 분석서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지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주제 하나 하나 꼼꼼하게 해석을 하고 첨언이 가능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이기도 해요.


현대문학 보다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고전시가를 살펴 보았는데요.
고전을 못 푸는 이유는 고어를 몰라서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해요.
370여 년 전 네덜란드 선원 하멜이 제주도에 표류하며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읽어보진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을 들어보았던 책 제목일거에여.
서양인을 볼 일이 흔치 않았던 조선 사람들이 노란 머리를 보고 바다 괴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코가 커서 물을 마실때도 코를 귀 뒤로 넘긴다는 황당한 소문까지 있었다고 해요.
생각해 보면 우리가 고전시가를 대할 때의 느낌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네요.
고전 시가도 현대 시 문학처럼 고전인데 어려워 하는 이유는 말이 어려워서이겠죠??
하지만 고전시가의 원리만 잘 이해한다면 고어든 한자어든 생각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즉, 낯선 말들은 최대한 건너뛰고 아는 말들만으로 상황과 정서를 잡는 것이 핵심 포인트!
고전시가 핵심 꿀팁 2가지!
고전시가는 내용이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다.
고어는 내용 표현에 활용되는 하나의 형식적 요소일 뿐이다.
고전 시가는 점수밭이라니!!!!
아이가 중간고사를 치면서 국어가 어렵다고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낙담했었는데 기본에 충실하면서 문제 푸는 유형을 터득할 수 있는 순수국어 문학편였습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될 문제집이네요!
<출판사에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