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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책 제목부터가 강력한 메세지를 준다.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영혼이란 무엇일까?
본질적인 영혼으로서 인간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존재를 말한다.
이러한 영혼은 호흡 ·피 ·땀 ·눈물 ·정액 등에 깃들여 산다.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의 생명력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보다는 조선미 박사가 강조하는 내면이 강한 아이이지 않을까 싶다.
조선미 박사를 온라인을 통해 안지도 10여년이 지났지만, 직접 오프라인 강연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책을 출간했다고 하셔서 읽어보게 되었다.
강력한 메세지를 주시는 분이라 이책에서는 박사님의 삶도 엿볼 수 있었다.

자율성을 꺽고 성장을 정체시키는 지시가 '사랑'의 이름으로 전달된다.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지지 않으면 자율성은 성장하기 어렵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수동적인 자세로 삶을 대한다.
자율적인 결정 끝에 져야 하는 책임도 아이들에게는 몸에 좋은 쓴 약이다.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부모가 간섭을 덜해야 한다는 메세지다.
'천재란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재능' 빈센트 반 고흐는 "만약 마음속에서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반드시 그림을 그려보아야 한다.
그 소리는 당신이 그림을 그릴 때 잠잠해진다. 실행과 경험에 근거하지 않은 판단을 경계했다.
고흐처럼 죽은 후 그림이 알려주고 불우하게 살았던 그 환경에서도 그림을 손놓지 않았던 삶을 빗대어 말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실수해도 괜찮아.
재능보다 노력이라는 말이 참 와 닿는 요즘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편리한 이면속에 각종 불안을 요소하는 학원들의 무분별한 광고.
그 속에 병들어가는 아이들이 참 많은 대한민국.
부모 생각이 바뀌어야 행복한 아이가 어른으로 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또 한 번 조선미 박사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자율성을 느껴보았다.
육아의 불안함을 잠재우고 중심을 딱 잡아주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서라 지금 내가 어떤 길로 아이를 케어하고 있는지 읽어보면 이해가 많이 가는 도서였다.
** 출판사에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