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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드 - 커피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을까
라니 킹스턴 지음, 황호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9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최초로 마신 분?
커피를 너무 사랑해서 커피머신을 사서 하루에 3~4잔은 마셔야 안정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나에게는 기분 전환을 시켜주고, 우울한 감정을 덜어주는 커피가 주는 이로운점이 단점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하면 부정적인 면이 더 생기겠지만
그러면 어떠랴.....
내 몸이 심하게 망가지지 않는 이상 커피홀릭은 끊지 못할 것 같다.
커피 로드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커피머신으로 매일 내려 마시는 똑같은 방식 말고
다른 방식을 알고 싶어서였다.
300페이지가 훌쩍 넘은 커피 도서에는 각 나라마다 방대한 커피 만드는법이 나와 있어서 설레이기도 했다.


커피를 알기 전 앞장에는 커피와 관련된 도구와 추출에 사용되는 도구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각 나라마다 콩 가공 방법 뿐 아니라 커피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가 먹는 콩잉 어떤건지 알 수 있었고, 콩에서 느껴지는 향과 맛의 차이도 이해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최초로 마신 분?
1986년 러시아 대사의 누이가 고종에게 커피를 대저하면서 고종이 한국에서 최초로 마신 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와~~~~
어르신들은 믹스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부모님께서도 몇 십년 동안 믹스커피만 고집하셨는데 믹스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하여 다른 커피를 사드려도 믹스가 가장 맛있고 달달하고 ㅎㅎㅎ
그 습관이 쉽게 고치기란 여간 쉽지 않은 것 같다.

각 나라의 커피 마시는 방식도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여행을 떠난다면 튀르키예 여행을 가보고 싶다.
18개국의 쉽고 특별한 40개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원두를 갈고 마시는 아프리카에서 온 한 열매의 씨앗이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만의 독특한 요리 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를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커피 역사를 알기에 충분한 도서이기도하다.
각 다양한 나라의 커피 문화를 즐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활용해보고 싶어졌다.
**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