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드립니다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김이환.임지형.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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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미래, 인류는 발전한 과학기술을 가지고 우주로 향했다.

먼 일이 아닌 곧 가능할지도 모르는....

우주선 고장으로 우주에 갇혀 있던 러시아 우주 비행사 두 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출신 우주 비행사 한 명이 지구로 복귀했다. NASA 우주비행사는 뜻밖에 미국에서 가장 긴 우주 비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우주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부딪혀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복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하강하는 우주선은 냉각되지 않으면 선내 전자 장치와 탑승자가 위험한 수준까지 과열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보다 반 년 가량 더 우주에 머물던 이들은 지난 2월 지구에서 발사된 소유즈 MS-23 우주선이 ISS 도킹에 성공하며 귀환할 수 있었다. <출처 : 조선일보>

지구 외에 또 다른 우주에 도시가 생겨난다?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생명체는 있지 않을까?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UFO 존재를 믿는 사람들과 목격담도 비일비재하다.

빌려드립니다에도 우주 도시에서 발생하는 경험을 청소년 눈높이에 짜맞춰져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정빈은 소형 우주선의 선장이며, 어느 날 비밀 북클럽의 유리로부터 '책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 책은 '아침 이야기'라는 책인데 그것은 곧 폭발하는 행성에 가장 근접한 도시에 있다는 것이다. 비록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정빈은 그 의뢰를 받아들이고 도전과 모험을 하기로 한다. 과연 정민은 위험을 무릎쓰고 책을 찾아 달라는 그 의뢰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이 생각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고전소설을 접하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던 것 같다. 홍길동전에서 양반가정의 모순, 서자차별의 불합리, 탐관오리의 민수탈 등에 저항한 사회소설임을 보여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홍길동은 인법축지법·분신법·승운법 등 다양한 초월적 능력을 보여주며 영웅적 자질을 드러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초능력이 언제까지 날 도와주진 않을 거잖아. 부딪쳐봐야지." p. 107

이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고 자신이 직접 부딪쳐보고 극복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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