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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 불안, 걱정, 회피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회복 훈련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지음, 박이봄 옮김 / 심심 / 2023년 6월
평점 :

한때 왜 나에게만 이렇게 불행한 일만 생기는 걸까라며 자책하면서 살은 적이 있다.
여러해가 지나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후
생소한 용어이지만 예기불안은 나만 겪는 게 아니였던 것이다.
예기불안은 단어 속에서 알다시피 미래에 대한 불안, 발표하기 전 불안, 비행기를 타기 전 공포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안을 말한다.
최근 기사에서 어떤 여성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 윗층 남자에 의해 엘리베이터에서 폭행을 당한 뉴스를 접한적이 있다.
인터뷰를 보니 앞으로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타야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한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경험에 의해 발생하는 공포와는 달리 미래에 대한 공황증세처럼 심리적 불안의 요인에서 오는 게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대학, 직업, 데이트 같은 장래에 대한 선택들과 심지어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까지 예기불안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미래에 닥쳐올 좋지 않은 일의 조짐처럼 예기불안은 나를 속이고 기만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예기불안 때문에 자주 완전히 자못된 예측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복되는 불안을 가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나 역시 우울증이 중증 정도라 불안 요소가 심하다.
인생의 모든 모퉁이를 돌 때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나로서는 40여 년간 수천 명을 치료한 불안장애 전문가가 안내하는 직면과 회복의 심리학이라는 책 제목이 와 닿아서 이 책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예기불안은 우울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런 불안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이 책은 예기불안의 의미와 원인이 무엇인지 , 불안장애와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거짓 경고에 대해 치료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주위 환경과 심리적 압박이 심할수록 불안증세는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부터 시작해보고 매일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하루하루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쌓아가는 방법을 터득해보자!!
**출판사에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