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고전 유람 - 이상한 고전, 더 이상한 과학의 혹하는 만남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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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체에 출연을 하면서 곽재식 교수님이 공학 박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 주제를 흥미롭게 풀이해주어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2007년부터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의 토종 괴물 이야기를 모아서 자신의 블로그에 조목조목 공개, 옛이야기나 사료, 민담 등 문헌 속에서 기이한 점을 포착해 새로운 이야기로 연결해 내기도 했다.

곽재식의 고전 유람 책을 읽으면서도 한국의 옛이야기 중에서 신기하고 이상한 내용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약을 먹을 때 외우는 주문은 동쪽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한 번 읊조리고는 약을 먹어야 한다.

"나무동방약사유리광불, 약왕, 약상보살, 기파의왕, 설산동자, 혜시아갈, 이료 등 이렇게 주문을 외워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많이 죽게 한 천연두 때문이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 말기의 자료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천연두에 대한 자세헤한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현대 의학의 발달로 천연두를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천연두는 빠르게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바이러스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에게 위협을 주는 존재이다.

과거처럼 바이러스 사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환경 변화에서 오는 위협을 몸으로 느끼고 있어서 후세대들도 우리가 천연두의 위력을 알은 것 처럼 코로나도 기록으로 남겠지?

이 책에는 신라법사방, 사가집, 동국 이상국집 등 다양한 옛 문헌들이 소개되면서 낯설기도 하고 과학적 관련 내용 지식과 연관지어지니 박학다식한 박사님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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