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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 읽다 보면 저절로 똑똑해지는 과학 이야기
김정훈(과학드림)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5월
평점 :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과학 서적만 찾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 아이들을 보면 책을 어쩜 저렇게 편독하지 않고 읽을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나부터 어린 시절부터 과학 서적은 두껍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여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은 목차만 봐도 흥미부터 생겼다.

공룡, 동물, 식물, 인간, 바이러스 그리고 똥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유쾌한 과학 교양서라 내가 읽고 싶은 목차부터 읽어도 무방해서 아이와 흥미있는 부분부터 찾게 되었다.

아기는 왜 귀여울까?
"엄마 난 어디가 귀여워?" 라며 질문도 던져주는 아이 ㅎㅎ
웜마~아기가 귀여운 이유가 이미지로 함께 적어주니 이해가 더 팍팍! 갔다~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저서 <판다의 엄지>를 통해 디즈디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변천사를 분석한 내용도 있다고 한다.
미키마우스의 얼굴은 점차 눈과 머리가 커지고, 주둥이가 짧아지는 쪽으로 변화했다.
미키 마우스 얼굴 형 변천사까지 ㅋㅋㅋ
아웅 귀엽다 귀여워~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려운 질문인데??라며 책을 읽어보니 파스퇴르가 단지 미생물 학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자연발생설과 생물속생설의 첨예 논쟁을 종지부 찍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연구를 하고 관찰한 결과도 나온다.
제목만 읽어도 호기심이 물씬 솟아나는 이야기들이 250컷이 넘는 일러스트와 함께 정리되어 있다.
청소년 과학잡지 과학소년 기자로 10년 가까이 근무한 과학드림 저자는 '카더라'통신이 아닌 직접 각 분야 전문가에게 연락해서 만든 유튜브 영상도 있어서 믿음이 더 가는 내용였다.
과학교육학 전공자 저자라 내용도 술술 읽히는 유쾌한 과학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초등 뿐 아니라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