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곤충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3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어린 시절에는 집 뿐만 아니라 야외에는 늘 곤충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연과 함께 보냈다.

지나가는 메뚜기를 잡기도 하고, 반딧불이도 보면서 추억을 쌓았던 반면에

요즘 아이들은 곤충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아서 곤충 박물관에 간다던지, 책을 통한 학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도시라는 아스팔트 위에서 지내다 보니 그 흔한 메뚜기도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아이들이라

벌레나 곤충을 보면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반려 곤충 키우기에서는 둥이 남매들이 각자 흩어져 생활하기전에 반려 곤충을 관찰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반려곤충을 키우기 전, 무작정 키우기 보다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서 훑어보고 반려곤충에서 필요한 온도와 습도, 내가 키우게 될 반려곤충에 대해 공부하는 법까지 꼼꼼하게 체크해보다 보면 곤충을 소중하게 다루는 법도 알게 된다.

도시 사는 친구들이 그나마 자주 볼 수 있는 곤충이 개미다.

개미는 머리, 가슴, 배로 나뉘고 머리에는 더음이가 달려 있으며 턱이 발달햇다.

턱은 자신보다 커다란 먹이를 자르고 들어 올릴 대 침입자를 공격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여왕개마만 알을 낳을 수 있고, 수십에서 수백만 마리가 함께 사는 계급 사회이다.

페로몬이라는 물질로 동료와 대화를 하며 죽은 개미를 위해 무덤을 만들어주는 의리도 지니고 있다,


반려곤충 책에는 각각의 곤충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초등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과학 교실 수업이 있다.

내 아이도 과학 교실 수업을 하면서 생명을 몇 번 들고 온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게 장수풍뎅이였다.

알에서 애벌레 - 번데기를 그쳐 성충이 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면서 장수풍뎅이 특징이 무엇인지 번데기에서 장수풍뎅이로 진화하는 과정을 너무 신기하게 보면서 매일 매일 관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 성충이 되면서 야외에 풀어준 기억도 난다.

책으로 보고 직접 길러보면 그만큼 좋은 관찰이 없는 것 같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곤충 키우기에서는 14종의 반려곤충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저마다의 역할이 있는 개미부터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얻을 수 있는 누에, 머리에 멋있는 뿔이 있는 장수풍뎅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반딧불이까지! 이외에도 무당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배추흰나비, 물방개, 장구벌레, 게아재비, 사슴벌레, 메뚜기, 사마귀, 하늘소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부모들에게도 동물들은 오랜 기간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잘 키워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반면에 곤충은 손도 덜 가면서 애벌레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다.

곤충도 책임감을 가지고 기른다면 곤충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알아보고, 우리의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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