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 나나 잘하자
권혜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1996년 손숙 김승현의 여성시대를 시작으로,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윤상의 음악살롱 등

내 또래 이상이라면 모르는 이 없이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전담으로 맡았던 라디오 권혜진 작가가 50이 넘어서면서 시들어버린 꽃이 아닌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음에 삶을 다른 방식으로 살 수 있음을 잘 적어준 책이다.

"이제 와서 뭐 하러 결혼을 해? 세상에서 네가 제일 부러운데..."

#다 잘할 순 없어

저자는 결혼을 했더라면 아이를 낳았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기도 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맞벌이와 육아에 지쳐서 번아웃된 모습이다.

늘 전전긍긍하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지만 결국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는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살 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p144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위로한다.

-드라마 주인공도 빈틈이 있어야 매력 있는 법. p145

죽음을 생각하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고 한다. 두려움, 불안감, 공포, 슬픔 등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온갖 부정적이 감정들이 총동원된다.

죽기 직전에 나는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50대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죽음이라는 존재를 생각해본적이 있다.

저자가 남동생을 잃었던 것처럼 나 역시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기에...가끔 이렇게 살다가 급사하거나 뉴스에서 보듯이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다던가, 길가다 음주운전 차에 치인다던가 등등 생각이 드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생각을 가끔씩 할때마다 우리 아이들 얼굴이 떠오른다.

부모가 한 명이라도 없다면, 한부모 가정이 된다면, 내 아이들의 미래가 밝을까? 혹은 아이들이 온전한 독립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말이다.

나도 얼마남지 않은 50대가 다가올텐데 쉰 살은 은퇴가 아닌 새로운 삶을 꿈꾸기에 딱 좋은 나이라고 한다.

유명 저널들을 읽어 보아도 50대부터 인생 제2막이 열린다고 하니,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2022년 계획 세웠던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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