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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ㅣ 행복한 삶, 마음 Pick! 1
케이티 헐리 지음, 인디 그림,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1년 12월
평점 :

마음pick에서 사춘기가 되는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마음의 감기와 같은 우울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그 마음을 어떻게 달래줘야할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우리집 1호
사춘기 아이와 읽어보았습니다.

할말이 참 많은 내용인데요.
아이가 중학생이 되자 마자 외모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고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가 새벽 독서, 새벽 공부가 아닌
2시간 화장을 위해 ㅋㅋㅋ 일어나면서
인싸를 향한 첫 단추를 새 학기 3월이 되면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외모라 함은 얼굴 뿐 아니라 체형에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갑작스레 물 다이어트를 한다며 선언을 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힌?경험도 있고, 2호의 인싸를 향한 바깥 외출이 잦아짐에 따라
저와의 갈등이 고조에 달하기도 한적이 있었어요.

왜? 우울증이 생기는 것일까요?
무엇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해요.
가족 구성원의 죽음이나 가족 가운데 누군가 우울증이 있었다면,
아이 역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다행히 , 가족 중 누군가가 우울증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라는 말이 들어가서 한숨 돌릴 수 있었어요.
아마도..가족 중 우울증이라는 말은
집안 분위기를 뜻하지 않을까 싶네요.
늘..부모 중 누군가가 우울해하거나 자살시도를 아이들 앞에서 하거나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태를
아이들이 수년간 간접 경험을 한다면
아이 마음에도 생채기가 생겨 마음의 병이 생긴다는 의미기도 할 것 같아요.
사춘기가 되면 짜증, 분노를 경험할 수 있을텐데요.
제 아이와 다투게 되면 아이의 저런 모습을 몇 번 목격했습니다.
예전에 아이 말에 충격을 먹은적이 있어서 혹..내 아이도 우울증일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
사춘기 아이와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혹시 나도 우울증일까?라는 설문지에 몇 개정도 해당되는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갑자기 불어닥치는 모래바람처럼
그 모래바람을 어떤식으로 헤쳐나가는지,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할지에 대한 답을 구해볼 수 있었어요.
가정에서 보듬어주고 자기 효능감을 위해 아이가 실패하는 부분도 곧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도록 해주고
기운을 복돋아 주어도 사춘기 아이들은 친구가 우선일 경우가 많은데요.
제 아이 경우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소리를 꽥 지르거나
쇼핑몰에 가서 샤핑이나 친구들과 오락을 하면서 기분을 풀더라고요.
(너무 많이 놀아서 그게 문제지만요 ㅠ ㅠ )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마주 대하고 감정을 적절하게 다루는 방법을 익히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터득하는게 사춘기 마음을 자기 스스로 잘 보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SNS 사용 시간 조절하기.
이건 정말 사춘기 아이와 협의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결국은 후폭풍이 생긴 후에야 반강제적이지만 협의점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제 아이도 SNS 와 스마트폰을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점점 사춘기가 벗어나고 공부에 열의?를 가지면 벗어날 수 있을지....
부모가 인내심이 참 많아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인내심 한계치를 벗어나니
결국은 서로 생채기만 내는 단계로 가게 되어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육아 공부에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울해지면 이해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외톨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도록
아이가 속마음을 잘 털어놓을 환경을 가정에서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에는 10대 아이들이
우울함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다양한 연습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어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록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마음 한가지가 있으면 비밀 노트 같은 존재 마음pick에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