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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질문 있어요! ㅣ 푸른숲 작은 나무 24
제롬 퐁생 지음, 이안 드하스 그림,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12월
평점 :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울면 안돼.
남자니깐 참아야지 등등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을 구분하기도 하고
직업 탐색을 할 때도 여자, 남자가 나뉘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나의 어린시절때보다는 성평등이 많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다.
과거에는 여자는 살림, 현모양처였지만 지금은 맞벌이 부부가 대세이지 않나.
이 책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13년부터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유리 천상 지수’에서 여성 차별이 적어 상위권을 차지한 벨기에의 어린이 성평등 교육을 위한 페미니즘 동화이다. 학급 일기 형식을 빌려 각 장별로 열 명의 아이들이 돌아가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초등 선생님 판데렐스트 선생님은 여자애들한테만 그림을 그릴 자유를 주셨다.?
남자 애들은 그림을 그리지 말란 것인가...

"진짜로 원래 그랬던 건가요?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은 누가 정한 건가요?
언제부터 우리에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자유가 없었던 거죠?
무엇 때문에 원하는 사람이 될 자유가 없는 거예요?" p93
개구쟁이 아담이 선사시대 놀이를 하자며 여자 친구 머리 끄댕이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지를 않나.
"여자, 나 배고파!"라며 집안 일은 전부 여자가 도맡아 해야 한다는 역할 놀이.
"너, 여자답게 얌전히 안 있어? 안 그러면 네 머리카락 확 잡아당겨 버릴거야!"
선생님도 여자, 남자 구분을 짓는 것인지 선뜻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였다.
학창시절 내 친구 중에서 숏컷을 하고 다니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여중생들 사이에서 중성적인 이미지 여자친구가 인기가 많았었지.
하지만, 선생님들 중 여자가 머리를 길러야지 라며 고리타분한 선생님도 계셨다는...
남자 아이도 소꿉놀이를 할 수 있고, 여자 친구도 총 싸움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여자 친구가 소프트웨어 부장이 될 수도 있고, 남자 친구는 헤어컷 원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아이들의 미래 직업은 더 다양하게 보이지 않을까?
성별과 상관없이 내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고 직업 체험도 성별에 상관없이 내가 진짜로 되고 싶고 호기심 생긴
직업을 찾는게 우선일 것이다.
어른들의 잘못된 성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