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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ㅣ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1년 10월
평점 :

진심 심쿵하게 만드는 표지.
표지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거야? 토끼가 책을 읽고, 케이크를 먹으며 마카롱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된 거 마냥 표지 속으로 빠져들어갈 것만 같았다.
표지 색깔도 탁월한 선택. 오히려 촌스러울 것만 같은 색도 마카롱과 조화가 잘 맞았다.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 책.
'소시민' 시리즈 스핀오프 4년만에 출간한 이야기.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함께 나고야로 마카롱을 먹으러 간다.
얘네들이 절친이냐? 그것도 아니다.
한번의 도움을 받은 고바토는 디저트에 진심인 오사나이가 유명한 파티시에인 코기 하루오미가 나고야에 새로 오픈한 마카롱을 먹으러 가는 중이다. 지하철을 타고 절친이지도 않은 친구와?! 내 아이도 보면 SNS를 통해 다른 반 학교 친구와 만나서 엽떡을 먹고 인생샷을 찍는 거 보면
우리 세대와는 또 다른 인간관계 형성법이리라.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이 두 친구도 상생하는 관계리라. 가을철 한정 마카롱을 먹기 위해 도착한 두 친구는 테이크아웃이 되지 않아 4종류 중 3종류를 주문하고 물티슈가 없는 관계로 오사나이는 화장실에 다녀온다.
"아니면 마카롱을 네 개 담은 접시를 내 접시와 바꿔치기한 것인지. 현장에 없었던 나는 상상아 안 가. 고바토, 어느쪽이었을 것 같아.?" p37
어라?? 마카롱 수수께끼의 신선한 반전.
마카롱으로 사건이 얽혀 두 친구는 탐정이 되어 마카롱이 4개가 된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신중한 면이 돋보였던 장면였다.
튀김빵에 들어 있었던 건 머스터드가 아니라 타바스코였다...그것이 범인 추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혹은 아무 변화도 없을까? 이건 의외로 까다로운 사건일지도 모른다. p195
먹는 이야기로 탐정 놀이를 하는 마카롱 수수께끼, 읽을때마다 그 나라 빵을 직접 먹고 싶을 정도로 군침이 돌았다.
부드럽고 달콤함 마카롱을 내일 사먹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