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홍홍홍 홍콩 할매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조영서 지음, 김영수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평점 :

오홍홍홍 홍콩 할매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아주 어린 시절 강시 귀신과 미라가 생각났다.
밤에 보면 꿀잼이라 부모님 몰래 몰래 강시 귀신과 전설의 고향을 빼놓지 않고 보았던 것 같다.
지금은 강심장이 새가슴이 되어 공포영화는 웬만하면 안 볼려고 하는데
대신 책을 통한 공포물에 빠지게 되었다

공포 동화 광팬인 3학년 마리지는 100번째 고대하던 새 책 홍콩할매 귀신을 접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먼저 읽은 마리지 표정을 보고
친구들은 얼마나 무섭냐며 물어보았지만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리지의 말에 다른 친구들도 보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 순간!!!!

오홍홍홍! 오홍홍!!!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 세 친구들은 홍콩 할매를 직접 만나게 된다.
“너희! 내 책이 재미없다고 했지? 시시하다고 비웃었지? 그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아? 도대체 뭐가 재미없다는 거야!”
홍콩 할매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버럭 소리까지 질렀어. 그러자 기둥이가 눈을 크게 뜨더니 번쩍 손을 들고 말했어.
“맞다! 혹시 할머니가 오싹오싹 공포 책꽂이 시리즈를 쓴 오삭한 작가 아니에요? 작가가 귀신이라서 더는 책을 내지 않는다고 했는데…….”p.42
너희들이 책이 재미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셋 친구들은 쥐로 만들어 버린다 ㅎㅎㅎ
“마침 가지고 있던 쥐 꼬리와 쥐 대가리가 오래돼서 싱싱한 게 필요하던 참이었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너희에게 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귀신인지 알려 주마.”
세 아이가 뭐라고 변명할 틈도 없었어.
“에잇, 모두 생쥐로 변해라!” p.62~63

친구들은 무사히 책 속에서 홍콩할매에게 벗어날 수 있을까?
내 아이도 학습만화만 재밌다며 글책은 읽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홍콩할매 귀신 책을 함께 읽었으니 조금이나마 좋아해줄까나? ㅎㅎㅎ
초등학생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쥐어주는 이야기라 추천합니다.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