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생활기록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나혁진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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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니 주로 창작동화, 전집, 교과서연계되는 아이 도서만 찾게 되었다.

그러다 삶의 슬럼프도 오게 되고 하루 하루가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스티븐 잡스 덕분에 스마트폰 세계에 빠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부지런한 사람들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들 글들을 읽으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도 내 삶에 일부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자 검색하면서 알게 된 몽실북스 카페.

몽실북스 카페를 통해 나혁진 저자의 상처를 먼저 읽으면서 케이 미스터리 장르에 빠지게 되었다.

상처는 프랑스에 판권계약까지 되었다고 하니 내가 읽은 책이 이렇게 유명한가? 싶을 정도로 기분이 방방 날았다.

더더욱이 내가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케이미스터리 전문 몽실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니 재미는 두말하면 잔소리지.

나혁진 작가 또한 삶의 슬럼프에 빠진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역경 속에 탄생하게 된 게 유령 생활 기록부라고 한다.

창작은 곧 나의 경험, 삶에서 비롯되기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

30대 중반의 혀영풍은 노력도 하지 않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백수이다.

이번에도 전재산 150만원 중 100만원으로 스포츠복권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꽝!

화가 난 영풍은 담뱃재가 가득찬 재떨이를 벽에 집어 던지고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분식집에 향한다.

사람이 기분이 나쁘면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지는 법.

밥을 먹는데 자꾸 뒤에서 쇳소리가 거슬린다.

화가 난 영풍은 분풀이 대상을 찾은 거 마냥 상대방에게 언성까지 높이기 시작했다.

백수의 삶, 끊임없는 빚독촉,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술 마시는 것 뿐.

비틀비틀 술을 마시고 새벽 3시쯤 나와 골목길에서 자빠진다.

얼마나 마셨으면 몸을 가누지 못했을꼬....

비옷을 입은 사람이 골목길로 들어온다. 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줄 것인가?

"괜찮으세요?"

"아휴...고맙습..." p7


인간 세상을 떠돌면서 제일 힘든 건 다름 아닌 외로움이었다.

누군가와 소통이 너무도 고파 미칠 것만 같았다. p155

영풍은 연쇄살인마에 의해 칼에 찔러 죽게된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으로 갈 것인지, 지옥으로 갈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지

유령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않지 않나.

하지만, 영풍은 예상과는 달리 유령이 되었다.

유령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자기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찾아가고 자기와 똑같은 유령을 만나면서 사건도 해결해준다.

그래도 외로운것은 유령이 되었어도 살아있을때와 마찬가진가보다.

영풍이는 왜 유령이 되어 이승에 떠돌고 있는 것일까?

케이미스터리 유령생활기록부를 읽으면서 나도 유령이 되었을때를 생각해보게 되고, 내가 만약 유령이 된다면

어디부터 갈지도 고민까지 하게 되니 ㅎㅎ

넘나 잼난 주제라 책을 잡자마자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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