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장엄한 기운으로 온 세상에 시작과 끝을 일리고, 장은 깊은 울림으로 삶의 갈피에서 액을 쫓고,
맑은 종소리는 우주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때를 알릴 것이니...
옛날에는 농사가 나라의 기본 살림였고, 임금이 하늘을 살펴 농사에 필요한 때를 알려 주는 것은 매우 중요했죠.
한글을 창제한 세종 대왕은 한글 뿐 아니라 과학에도 관심이 많으셨는데요.
장영실을 비롯한 세 명의 과학자들과 여러 천문 기구를 만들 수 있었던 시기가 세종대왕 시기였어요.
저격루가 발견 되기전 ,조선시대의 경점지기라는 물시계가 있었어요.
작은 구멍을 낸 항아리에 물을 채우면 일정한 속도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기구였지만,
경점지기는 가장 아래에 있는 항아리 눈금을 새겨 그곳에 잣대를 띄워 , 그 잣대가 가르키는 눈금에 맞춰 시간을 알려주었지요.
하지만 지키는 사람이 점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정확한 시간을 포착할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이에 세종은 시각을 저절로 알려주는 물시계를 만들라고 명을 내렸고 1434년에 장영실,이천,이순지 등의
과학자들이 자격루를 만들었다고 해요.
장영실 아산과학관에 가면 자격루 원리를 그대로 차용한 모조품, 최종단계의 쇠구슬이 떨어지면서
종이 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격루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전시물을 볼 수가 있어요.
그 외에도 해시계, 전통적인 발명품들과 현대적인 발명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장영실 과학관에서 심심하지 않게 과학 원리에 대해 이론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장영실과학관에서는 물, 바람, 금속, 빛, 우주 등 5가지 테마를 주제로 장영실의 업적과 현대과학을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알기 쉽도록 과학을 재해석 한 곳이라 꼭 아이들과 한 번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