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안전가옥 오리지널 9
이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조세탁소

세탁소를 운영하는 엄마 아빠가 부끄러웠던 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세탁소를 물려받을 생각 또한 해 본 적 없었다.

하지만 더는 떨어질 바닥이 없다.

다니던 학교는 부실 대학으로 선정되어 폐교되었고 편입과 취직에도 실패했다.

어쩌면 엄마 아빠가 은퇴를 선언한 것은 갈 곳 없는 딸내미 때문일 수도 있다. p19

지난달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학교 몇 군데가 부실대학에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여기가?!

도대체 어떻게 관리가 되길래 열심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었을까?

취업도 바늘 구멍이라 청년백수가 갈수록 증가하는데 말이지.

은조처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겐 이력서에 학교를 적게 되면 낙인이 찍히지 않을까 부모된 입장에서 염려가 될 정도였다.

백조세탁소는 2019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코지 미스터리 대상.

여수 토박이 세탁소집 딸내미 백은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생활 밀착형 추리물이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를 꿈꿨던 은조는 한 순간의 다니던 학교가 폐교되면서

고향으로 내려와 반강제적으로 세탁소 사장이 된다.

부모님은 1년동안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했지만, 딸을 위한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세탁소에 첫 출근하는 날부터 은조는 말많은 삼인방 아지매들에게 마수걸이를 당했다.

삼단 합체한 상가 삼인방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니 운이 없어도 경찰차와 접촉 사고를 당할까?

여기서 만난 이정도 형사와 사건 터질때마다 은조의 예리한 촉으로 해결을 해주기도 한다.

이정도 형사는 그 후로도 은조를 파트너로 생각하는지 사건이 터질때마다 서로 밀당하면서 찾기도 한다.

가장 신기했던 건 옷의 디자인 뿐 아니라 옷의 재질을 보고 짝퉁인지 아닌지, 입고 있는 사람의 성향도 어느 정도 파악한다는게 놀라울 정도였다.

커피홀릭처럼 유튜브에서 과장광고를 한 사람까지 밝혀내니 그 추리력에 감탄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