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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소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15
선시야 지음, 정용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표지에 보아도 어떤 아이가 용기충전소에서 충전을 하기위해 손을 가져다 가는게 보이죠?
잇츠북 어린이 어린이도서 15
이번 주제는 자신감과 용기가 없는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서
어머! 이거 내 아이 이야긴데?
우리 애만 그런게 아니네 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차에 보면 발표왕 김윤재
운동왕 김윤재
고백할 용기가 없어서 고백을 위한 충전소 등
윤재가 용기 충전소에서 용기를 얻기 위한 행동들이 촤르르르~~~일렬로 나열되어 있어서
윤재의 용기가 어떤 힘을 가지는지 볼 수 있었어요.

아 ㅠ ㅠ 진씸;;;진심..진짜로~~
너무 공감가는 사람들 앞에서 용기 있게 말하는 법!
이거 저도 검색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
둘째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수줍음과 용기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선생님 율동에 유일하게 춤 안 추는 아이
발표 안하는 아이
친구에게 맞아도 말 못하는 아이로
선생님과 상담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초등 입학 후 조금이나마 달라질까 싶었더니 역으씨나.;;;;;
혼자 독서기록장 안 내는 아이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아이..
과제물은 매번 못내서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자료에 늘 혼자 사진이 없는 아이...
아이에게 물어보면
"2시간동안 창체 활동 시간였는데, 선생님이 너무 빨리 끝내 버려서 제출 못했어~"
솔직히 제 속은 부글부글....속땅해....

윤재야 힘내!
아 윤재도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다 보니 현기증이...
말문이 막히는 아이라죠??
주인공 윤재는 작년에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갔다가 긴장한 나머지 우물쭈물했고, 다른 아이들이 “바보 같아.”
라고 말하자 그 뒤로 아이들 앞에 나서지 못해요.
친구들도 문제에요...
발표 못한다고 놀리는 친구들로 인해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으니깐요 ㅠ ㅠ
환경 말하기 대회 예선전 날 아침, 윤재는 등굣길에 낯선 부스를 발견해요.
그 부스는 용기를 충전할 수 있는 ‘용기 충전소’라고 해요.
망설이는 윤재는 낭랑한 누나 목소리가 흘러 나오자 충전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요!
윤재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라 뭘 할지 잠시 망설이다 때마침 환경 말하기 대회가 있어서
가장 하고 싶었던 발표왕을 선택해요.

"선생님 원피스 어때요? 어울려요?"
나는 솔직하게 말해 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어요.
그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해 버렸지 뭐예요.
"안 어울려요!"
ㅋㅋㅋㅋㅋㅋ 어째~~발표왕 윤재가 뭐든 발표를 하고 싶어하는데
솔직해지는 부작용이 생겨버렸지 머에요.
교실 분위기가 싸아해지면서 선생님은 당황스러워 하세요.
고래 콧구멍입니다!
고래는 어디로 물을 뿜을까요? 발표해 볼 사람?
발표왕 윤재의 엉뚱발랄함이 교실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도 하네요.
제 아이도 부모님 앞에서 본인 동영상 촬영하거나, 큰 소리를 책 읽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해요.
그러면 안됐지만 답답함에 혼도 낸적이 있어서 윤재를 바라보는 부모 마음이 편치는 않아요. ㅠ ㅠ
발표 잘하고 사교적인 친구와 비교도 되고...
부모 기질 닮았는데 우쩔?라며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다가
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버럭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너무 미안하단 생각에
매번 마음속으로 릴렉스~~를 외칩니다!!!
이 아이는 내 아이야~!!!
남의편 기질 닮았잖아~~!!!

용기 충전소에서 운동왕 윤재, 고백왕 윤재로 활약할텐데요.
불안감으로 스스로 해내지 못하면 점점 어른이 되어갈수록 누군가에게 의지한다고 해요.
내 안의 또 다른 아이가 살고 있어서
그럴때마다 나의 판단, 나의 주관이 사라지게 되는거죠?
윤재도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힘을 주자고요!!!
제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잠자리에서
"엄마! 나 2학년때부터는 앞에 나가서 발표도 하고, 용기 있게 말해볼게.
나도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되.
지금은 1학년이니깐 그래..."
불을 모두 끈 상태에서 아이 목소리만 듣다보니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엄마가 너 용기를 가져!라고 자주 얘기하다보니 아이도 그게 눈치가 보였나 생각이 들어서
급 반성모드로 ... ㅠ ㅠ
아이마다 성향이 모두 다른데, 다르지만 틀린건 아니잖아요?
우리 아이들을 믿고 용기 충전소 윤재처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으샤으샤!!!
응원해주자고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 용기와 자신감을 지니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