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여름 - 류현재 장편소설
류현재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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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 상관이야? 그 양반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p18

3년전 치매로 요양원에 들어간 해심의 아버지. 정만선과 그의 어머니 박문희는 사랑없이 해심이를 낳은걸까?

치매가 걸린 남편을 저 멀리하고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정없는 건 해심이 검사도 마찬가지. 엄마와 아버지의 사이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늘 엄마는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그러던 어느날, 요양병원에서 긴급하게 호출이 왔다.

아버지가 파킨스병에 걸린 할머리를 화장실 욕조에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치매 노인이 할머니를 끌고가 성폭행을 저지른다 말인가?

황당하고 믿을 수 없어서 요양병원에 가서 cctv를 보았지만 의문점이 한 두개가 아니고 오히려 파킨스병 할머니가

자기 아버지를 꼬셨?다는 결론을 내게 되지만....

그 집 아들은 이참에 한 몫하겠다는 심산으로 검사 해심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사건을 파헤치면 헤칠수록 아이러니한 일들이 많은 아버지와 할머니.

한 마을에서 함께 살았던 정만선과 해심이 할머니..

본인 이름과 같다는 것을 알고 점점 그녀와 그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된다.

"아버지, 일나라. 동정호에 불났다 아이가?!"

어촌에서 부유하게 생활한 아버지와 해심이가 만든 오해에서 빚어지는 악운.

사람이 살다보면 오해를 만들게 되고 오해가 생기게 되고 억울함으로 누명까지 써 20년 넘게 감옥 생활을 하는 사람들.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네 번째 여름은 성폭행 오해로 빚어지는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내용이였다.

파킨스병 해심이와 아버지 정만선 사이에서는 고향에서 도대체 어떤 일에 오해가 생겼기에 서로 잊지 못했을까??

내적 욕망을 저격하는 감정 환기 소설이라는 네번째 여름. 그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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