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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 이후부터인지 코로나 이전부터인지 내 마음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일이 잦아지는 게 느껴졌다.
마음이 우울해지고 아이들을 야단치고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럴때마다 찾게 되는 건 책!
인생의 문장들도 책 제목과 내용을 딱 보고 지금 이 서점에 가장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어 펼치게 되었다.
강사들의 강의를 듣다보면 본인만의 노하우에서 곁들여 나오는 명언들을 꼭 몇 마디씩 하는 걸 자즈 듣게 되었다. 강사들도 본인들이 좋아하는 명언은 수첩에 적거나 자신만의 명언집, 자신만의 사전을 만들어 대화의 기법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인생의 문장들에서도 지금 내 심정에 맞는 문장을 만난다면 그 문장을 나만의 사전에 추가해 보라고 했다.
사전이 풍성해질수록 인생을 뻔뻔하게, 현명하게, 재미있게 사는 지혜도 쌓인다고 하니 몽실북스 수첩에 차곡차곡 적기로 나 자신에게 약속했다.
명언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은 50년간 이어온 1만 권의 독서 생애 한가운데서 쌓아온 작가의 인생의 문장들 6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생에 대한 새로운 태도
2장. 관계의 지혜
3장. 현명한 판단과 결정
4장. 배움과 성장의 방식
5장. 일 잘하는 법
6장. 나를 지키는 힘
"인간의 일생은 단 하루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 생애는 전부 우연입니다. 지금 운이 좋다고 해서 평생 이어리지란 보장이 없지요. 그 사람이 행복한지 어떤지는 그 끝을 보기전까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죽기 전까지 그를 '행운의 사람'이라고는 불러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p27
희로애락이 모두 있어야 삶이 즐겁다 어제는 울다가 오늘은 웃을 수 있는 그런게 삶이란 것일테니깐...
코로나 이후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여행 후기를 보면 국내 호화로운 호텔이나 프라이빗 숙박을 선호하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사람간 거리를 두면서 여행을 가족들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변화라고 볼 수 있겠지. 인생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30퍼센트라고 하는데 내가 즐길 수 있을 때 세계 여러 여행지에서 즐기고, 세상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지리와 역사를 배우고 제 발로 그 토지를 걸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헨리 키신저의 말도 공감하게 된다.
아이 어린 시절부터 매주 국내여행을 전전하며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텅장은 텅텅 비어가지만, 아이와 종종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래도 부모님과 여행을 자주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는 거 보면 나쁜 추억 보단 좋은 추억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다.
일기일회 망설여질 때 간다. 망설여질 때 산다.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 하면 된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런 기회를 다시 갖긴 어렵습니다. 그 장소도, 물건도 지금이 아니면 사실은 두 번 다시 못 만날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p143
여행지에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생기거든 쓰레기로 전략해도 일단은 사라는 조언 ㅋㅋㅋ
코로나가 지나면 꼭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이 살고 있는 프랑스를 가기 위해 버킷리스트에 기록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인생의 문장들, 작가님 말씀처럼 머릿속에 담고 싶은 문장들은 몽실북스 수첩에 적어 들고 다니면서 써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