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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유튜브 2 - 도서관 유령의 비밀 ㅣ 미스터리 유튜브 2
전건우 지음, 정은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4월
평점 :

책 표지만 봐도 오싹오싹 한여름밤에 공포영화를 보는 기분이랄까?
좀비처럼 변한 친구들을 구했던 1편 유튜브 좀비앱이였다면, 2편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애용하는
도서관에 출몰하는 유령 사건을 우리와 동우, 찬미가 이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학창시절 교관을 하면서 각 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어둑어둑한 밤에 극기훈련을 위해
공동묘지를 데리고 간 적이 있었다.(지금 생각해도 무슨...생각으로 참여를 했었는지 ㅋㅋㅋ)
플래쉬에 의존하며 산길을 걷다가 오금이 저린다는 말처럼 오덜오덜...
아이들 앞이라 떨지 않은척, 수년이 지났지만 공동묘지 앞에서 PT를 시키고, 극한 공포를 주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날, 지역 도서관에 간 민우가 책을 고르다 빨간 머리띠를 하고 원피스를 입은 여자 아이와 맞딱뜨린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중얼...너무 떨려 도망쳐 버렸지만 꿈속에까지 그 소녀가 나타나 매우 피곤한 기색.
좀비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유튜버였지만, 악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찰나에
힘겨워하는 친구를 위해 동우와 찬미.우리는 도서관 출몰하는 유령을 촬영을 하기로 결심한다.
내 아이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어딜가나 악플러에 시달리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친구까지 동원해서 댓글에 수치스러운 말과 함께 공격을 해대니 아직 어린 나이인 내 아이가 감당하기 쉽지 않았었다.
그 사람의 부계로 들어가 관련된 내용 모두 캡처하고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고서야 일단락 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튜브가 대세다. 유튜브를 아이들에게 주는 긴장감과 공포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흥미진진했다.
"그 유령이 저를 노려보면서 무언가를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질렀는데 마침 도서관 관장님이 달려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 유령을 봤다고 이야기했고, 관장님은 저를 진정시킨 뒤 택시까지 불러주셨습니다.....(중략)
정말 무섭습니다" p34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 큼지막한 제목 아래에 환하에 웃는 여자 아이 사진이 있었다. 원피를 입고 빨간 머리띠를 한 여자 아이였다" p67
삼총사가 강심장이 되어 그 유령을 처단할 것인지, 또 다른 미스터리가 발견될 것인지~~~
실종 아동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읽으면 읽을수록 한여름밤 오싹한 공포로 다가왔지만, 아이들에게 진지한 주제 유튜브와 연관지어져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스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