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댄서
타네히시 코츠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워터 댄서 배경은 19세기 미국으로, 한번 본 것은 전부 기억하며 순간이동으로 사물을 이동하는 초능력을 지닌 소년 하이람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노예해방을 위한 비밀조직 ‘언더그라운드’에 합류하면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통해 성장하는 일대기를 담은 환상적인 소설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평생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라는 평을 남겼으며, 타임을 비롯한 13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 조차도 스위스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한다.

‘가난한 흑인’이라는 인종차별적 편견 때문에 상점에서 고객 대접은 커녕 노골적인 무시를 겪어야 했던 셈이다.

흑인 뿐 아니라 황인종도 살인사건에 휘말리기도, 인종 차별을 심하게 받는 기사를 보면

얼굴 색을 가지고 미천하게 보는 미개한 인간들이 많다는 것이 현재에도 놀랍기만 하다.

워터 댄서는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라는 주제 속에 백인 아버지와 어느 날 사라진

유령 같은 푸른빛에 둘러싸인 채 주바를(노예의 춤) 추는 여인의 모습으로 상상 속 어머니.

하이람은 주바의 의미와 같이 노예 엄마 밑에 태어났기에 아버지를 주인님이라는 지칭 하면서 받들면 지내게 된다.

"네가 메이너드를 지켜줘야 한다, 얘야. 네가 메이너드를 보호해야 해.

내일 경마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 닥쳐올 일이 너무 많아. 우리 모두에게 닥칠 골칫거리가 너무 많다.

내가 무엇보다 사랑하는 메이너드, 그 애를 돌봐주거라, 얘야. 내 아들을 돌봐다오"

"네, 주인님" p66

홍길동전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데 호부호형을 허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조선시대 허구 소설이지만 그 시대적 배경에 사회모순을 비판하며 사회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던 홍길동전과 비슷한 맥락을 가진 느낌였다.

하이람은 그 후부터 형이지만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메이너드에게 언제나 오른팔이 되었다.

메이너드의 시중을 들게 된 하이람은 술에 취한 형과 말을 타고 다리를 건너다 구스강에 빠지게 된다.

형은 죽지만 하이람은 춤추는 어머니에 의해 이끌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그의 신비한 능력 순간이동 때문일까?

조지의 배신으로 그의 연인 소피아와 라일랜드의 감옥에 잡혀 들어간다.

그곳이 바로 노예해방 비밀조직 언더그라운드.

직위가 높으면 수직관계

부하 직원들끼리는 수평관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소득 격차 금수저, 흙수저가 여전히 갈리고

현대판 계급으로 사회 생활 대우가 달라지니 말이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옛말이 됐지만,

인종 차별이나 저소득, 고소득층과의 갭으로

자녀는 낮은 교육수준에 머물며 빈곤의 고착화가 세대가

반복되니

이런 고질병은 계속 진행될 수 밖에 없는 현대판 계급 사회의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