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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0년 10월
평점 :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입 안에 무서운 도끼를 물고 있다.
오로지 입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나쁜 말로 상대방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새치 혀가 사람 잡는다.
말에 관련된 속담에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다.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툭툭 내뱉는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깨우쳐 주는 게 아닐까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에는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선에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이 책은 왕따, 사이버폭력, 질투와 시기 등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고딩 천재 소설가 해환, 해환도 남모르는 아픔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희선이를 시작으로 해환의 입냄새로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집단 따돌림에 동조한 선생님까지...
결국 해환은 캐나다로 도망치듯 유학을 가게 되었다.
소설가로 성공하고 한국에 입국하면서 과거 본인을 괴롭혔던 희선을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람의 목소리는 지문과 같아서 평생 거의 변하지 않는다 p18
역사는 승리한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승리한 사람들이 패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없애버리고 자신의 이야기만 적으니까
완벽하게 믿으면 안 된다고 p43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덕분에 또 천재됐다. 윤해환 p52
해환을 괴롭혔던 희선이가 해환에게 본인 방식대로 사과하는 과정에서 나온 문장들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사과했다고 상대방 상처가 쉽게 치유될 수 있을까?
새 치 혀로 사람을 죽이기전에 나의 행동을 한 번은 되돌아봐야겠다.
유명 연예인들 뿐 아니라 성인, 학생들에게도 SNS 뗄레야 뗄 수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졌다.
SNS 장점도 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살을 선택해야 끝을 본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처럼
말을 할 때는 듣는 이의 입장이나 상황을 잘 파악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생기지 않게 잘 가려서 하는 훈련도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