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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8월
평점 :

세월은 붙잡을 수 없다.
가는 세월만큼 아이들도 크고, 나도 성장해 간다.
늙는다는 건 외롭고 슬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대,30대,40대를 지나오니
철없던 나의 생각과 솔직하게 드러냈던 나의 감정을
조금씩은 참게 된다.
이게 흔히 인생의 맛을 알아서일까??
인생은 50부터라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50부터의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저자 이시하라 사치코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로 오래 일해온 일본의 스타일 멘토로 일해 온 분이라고 한다.

찍힌 모습이 자연스럽고, 본인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에 여유 또한 있어 보인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20대가 되려면 난 환갑이 넘어서겠지....
처음 책을 펼치면서
그 때까진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책 속의 저자처럼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책을 읽을수록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가고,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기 나름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온 종일 집에만 있다보니 한가지 옷만 고집하고 입기 마련인데,
잠시 외출을 하더라도
요리할때라도
잠자기전이라도
색다른 연출을 하면서 지나가는 세월에 내 자신을 꾸며지고 싶어졌다.

아..염색...
젊은 시절에는 멋 부리느라 염색을 했고, 다양한 색으로 연출을 했다면
점점 흰머리가 삐칠때즈음
새치 염색을 하게 되었다.
최근엔 코로나로 집밖을 나가지 않으니 염색도 귀찮아졌더니
아이들이 흰머리카락에서 잔소리가 나온다면 뽑아야 한다고 하나? ㅋㅋㅋㅋㅋ (그만큼 집에서 아이들과 부딪히니 잔소리만 늘;;; 50대가 되면 잔소리도 줄어드려나)
염색은 사람을 젊게 만들고, 나의 활동량을 더 부추기는 것 같다.
그만큼 머리카락 하나만으로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염색도 하지 않고 백발로 살겠지?

아기자기한 선물을 받아본지가 언제인지....
내가 좋아하는 선물, 지인이 좋아하는 선물을 미리 생각하고 이쁘게 포장까지 해 둔다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배로 기쁘겠지?
50 이후, 어떻게 해야 온전히 나를 위해 살 수 있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내 취향대로 사는 것에서 나를 위한 삶이 시작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라. 그때가 바로 내가 가장 돋보이는 순간일 것이다. 그렇게 쌓인 매일의 습관이 내 인생의 멋을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매일이 지루할 틈 없이 행복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은 잠시 조용히 나가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서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어진다.